섹스돌과 결혼한 어느 일본 남성의 러브스토리(사진)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작성자 강병진
인간이 아닌 섹스돌과 감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그건 단지 일본 AV영화의 설정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공기인형’에만 나오는 상황도 아니다.
코펜하겐의 사진작가인 베니타 마르쿠센은
실제 그런 사람들과 그들의 섹스돌을 함께 촬영한 사진들로 이들 사이의 감정을 탐구한 바 있다.
그리고 6월 27일, ‘데일리 메일’은 ‘게티이미지’의 보도를 인용해
섹스돌과 결혼한 남자 나카지마 센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나카지마 센지는 이미 인간 아내와 두 아이가 있는 남자다.
하지만 지금 그는 ‘사오리’라는 이름의 섹스돌과 함께 살고 있다.
그가 사오리를 만난 건, 6년 전이었다.
직장 때문에 집을 떠나서 생활해야 했던 그는 외로움을 달래고자 사오리를 구입했다.
처음에는 섹스의 용도였다.
그는 자신이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섹스 판타지를 사오리를 통해 실현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다.
몇달 후, 센지는 사오리에게 섹스돌 이상의 감정을 갖게 되었고, 사오리는 인형 이상의 존재가 되었다.
지금 그들은 함께 산책을 하고,TV를 보고, 쇼핑을 하며 지낸다.
“그녀는 절대 날 배신하지 않아요. 나는 요즘 사람들에게 지쳤어요.
그들은 이성적이지만, 매우 비정해요.”
당연히 센지와 사오리는 한 침대에서 함께 누워 잠을 잔다.
센지는 사오리의 몸을 씻겨주고, 아침에는 그녀에게 예쁜 옷을 입혀주기도 하며
그녀에게 어울리는 가발도 여러 종류를 구입해 씌워준다.
아래는 ‘게티이미지’가 보도한 나카지마와 사오리의 일상이다.
사진으로만 보자면, 일반적인 연인 혹은 부부의 모습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이들 사이의 친밀함도 느껴질 것이다.
또 다른 섹스돌 이야기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길...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http://www.huffingtonpost.kr/2014/11/18/story_n_6182328.html
~섹스리스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 무슨 해괴망측한 일일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쩌면 현대 남성들은 성에 대해 해박해진 여성들과의 섹스를 두려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섹스돌은 불평불만 하지 않고,잘 하지 못하는 자신을 위축되게 만들지도 않으며^^
다양한 섹스 환상을 함께해주니 섹스돌을 좋아하는 것인지도...
나도 이혼을 한 직후 한 지인이 엉덩이 기구를 하나 선물했다.
소리도 나고 약간의 움찔거림도 가능한 것이었지만,별로...
부드러움을 유지하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실리콘에 때가 묻으면 지워지지 않았다.
그리고 물로 닦는 과정에서 진동 기능을 하는 곳이 망가졌고,판에 박은 듯한 신음 소리도 질렸고...
글쎄 ~애착이나 그런 건 안 생기던데...
글쎄...내가 좀 더 젊었을 때 이혼을 했다면 나도 섹스돌 하나 장만했을지도...^*^
그러다 내가 노하우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나누기 위해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이런 나를 필요로 하는 친구들을 만나며 사랑과 섹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역시...체온이 따스하고 숨결을 나누는 섹스가 진짜다 싶지만,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섹스돌이 불법도 아니라 하니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듯.
개중엔 다 늙어서 왕자병까지 앓으며 혼자 해결은 못 하고
여자가 없다느니,여자가 왜 안 나타나는지 모르겠다며 징징대고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
참으로 추하다,같은 남자로서 미간을 찌푸리게 된다.
인형이나 하나 장만하라고 권하고 싶다.^^;;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