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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토크 어떻게 해야 할까?(공유)


BY 미개인 2021-07-24



섹스 토크,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섹스 토크, 도대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코스모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한 다음의 액션 플랜을 활용해 볼 것. 


71.1% 내 파트너가 섹스할 때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고 있다.-Cosmo Web Poll 


1.나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해라

섹스 토크를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준비돼야 할 것은 '나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나조차 내가 좋아하는 체위가 무엇인지, 원하는 애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상대방이 나를 만족시키기를 바라는 것은 그야말로 로또를 바라는 것이나 다름없는 노릇이다. 

"자기 욕구도 직시하지 못하면서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수는 없죠.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섹스 토크를 시작하기 전에 갖춰야 할 기본자세죠." 

현정 작가의 조언이다.


TRY THIS! 자신의 섹스 취향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은 경험치에 비례한다. 

하지만 반드시 다양한 파트너와의 경험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그와  섹스를 할 때 초반에는 다양한 체위와 스킨십을 시도하면서 자신이 짜릿함을 느끼는 지점을 찾아보면 된다. 

혹은 마스터베이션을 통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2.섹스 토크, 전희의 시작으로 활용해라

우선, 섹스 토크는 마치 정상회담이라도 개최하듯 대대적으로 마음먹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는 것부터 명심해두자. 

'오늘 저녁 뭐 먹을까?', '무슨 영화 볼까?' 같은 이야기처럼 

연인이라면 일상적으로 나눌 수 있는 대화 소재일 뿐이다. 

이미 서로의 몸을 탐색하고 공유한 사이라면 자연스럽게 섹스를 화제에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때, 타이밍이 중요하다. 

"섹스 토크를 꺼내기 가장 좋은 타이밍은 침대 위로 뛰어들기 전, 두 사람 사이에 므흣한 눈빛이 오가는 시점이에요. 

섹스의 전초전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간을 가질 준비 단계로 섹스 토크를 활용하는 것이죠"라는 

현정 작가의 조언을 명심할 것.


TRY THIS! 침대에 뛰어들기 전, 스피드 퀴즈를 하듯 서로의 섹스 선호도를 체크하는 게임을 해보자. 

한 사람이 69체위, 공공장소에서의 섹스 등 섹스에 대한 예시를 들면 

상대방이 '예, 아니오'라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서로의 취향과 섹스 판타지를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몇 분 뒤 맛보게 될 메인 요리의 식감을 

한껏 업그레이드해줄 완벽한 전채 요리가 돼줄 것이다.


3.무엇이든 원하는 것이 있다면 분명하게 어필해라

친구들에게는 좋아하는 체위부터 불만 사항까지 빠짐없이 털어놓으면서 

정작 침대 위에서는 아무런 취향도 없는 듯 비밀을 사수하는 행동은 금물. 

침대 위에서야말로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그에게 취향을 어필해보세요.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그가 캐치해낼 때까지 기다리는 대신 먼저 말이나 몸으로 표현하는 거죠. 

그 역시 답답한 수수께끼보다 돌직구 답변을 원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섹스 칼럼니스트 치아라 아틱의 조언이다.


 음핵을 애무하거나 핑거링을 할 때 그에게만 맡겨놓고 알아서 해 보라고 놔둔다든지, 

그가 당신을 흥분시키는 행동을 했을 때 

일부러 신음 소리를 더 크게 내며 그가 알아차리기를 바란다든지 하는 수동적인 자세는 NG. 

특히 그의 경험이나 스킬이 미숙하다면 

그가 애무해주기 원하는 곳의 위치나 손가락 힘의 강도 같은 것을 명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그렇게 먼저 리드를 하면 그 역시 당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유레카"를 외칠 날이 분명 올 거다.


TRY THIS! "나 여기 좀 만져줘!", "우리 역할 놀이 해볼까?", 

"나는 삽입할 때보다 오럴 섹스를 할 때 흥분되더라"

라는 식으로 무엇이든 당신이 원하는 것을 그에게 솔직하게 얘기해라.


4.하고 싶지 않은 행위가 있다면 솔직하게 밝혀라

침대 위에서 상대방이 제안하는 행위 중에 원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분명히 거절 의사를 밝힐 필요가 있다. 

최명기 원장은 "섹스할 때 내가 싫어하는 행위를 남자 친구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서 

그 때문에 섹스 자체를 기피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를테면 남자 친구가 오럴 섹스를 원해 그런 행위를 할 때 역겨운 기분이 드는데도 억지로 하게 된다고 하는 경우죠. 

또한 남자 친구가 여자 친구에게 오럴 섹스를 해주려고 하는데 

정작 여자 친구는 불결한 느낌이 들어서 싫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요. 

성행위 중 나를 힘들게 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앞으로의 관계에 도움이 됩니다. 

내가 싫어하는 행위를 억지로 하다 보면 전반적으로 섹스 자체를 기피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라고 조언한다. 

그러므로 그가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든, 나에게 해주려고 하는 것이든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에 대해서 밝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TRY THIS! "이런 체위를 할 때 나는 좀 거북한 기분이 들어"라는 식으로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분명히 이야기하고  거절 의사를 밝힐 것. 

원치 않으면서 억지로 요구에 응하는 것은 무조건 금물이다.


5.섹스 후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아라

섹스 후에는 '오늘의 섹스'에 대해 리뷰하는 시간을 갖자. 

침대 위에 나란히 누워서 해도 좋고, 꼭 끌어안고 속삭이는 대화여도 좋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칭찬 퍼레이드로 서로를 북돋워주는 것이다. 

"육체적으로 극도로 가까운 행위를 한 후에는 정신적으로 매우 예민해질 수 있죠. 

이때 비판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대신 좋았던 점을 언급하며 그를 칭찬해주세요. 

아마 다음번에도 그것을 기억해뒀다가 똑같이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요." 

최명기 원장의 조언을 참고할 것.


TRY THIS! "아까 내 엉덩이를 움켜잡았을 때 완전 좋았어!", 

"절정에 다다라 우리 둘이 하나가 된 것처럼 움직일 때 제일 좋았어!"라는 식으로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을 리뷰하며 긍정의 코멘트를 던져보자.


6.둘만 공유할 수 있는 SNS를 활용해 섹시한 콘텐츠를 공유해라

연인들끼리 은밀하면서도 손쉽게 시도할 수 있는 섹스 토크의 기술은 바로 SNS를 활용하는 것이다. 

일상 속에서 섹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 원하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고 

다가올 섹스에 대한 기대 지수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TRY THIS! "둘만 공유할 수 있는 SNS를 통해 섹스 토크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공유해보세요. 

새로 산 속옷을 촬영해 보여준다거나, 평소 자신이 받고 싶었던 애무 스타일이나 섹스 판타지를 재현한 

야한 동영상이나 짧은 섹스 관련 클립, 웹페이지 등을 공유하면서 

그것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아요." 현정 작가의 조언을 참고해보시길.

*남자들이 알고 싶은 여자들의 속마음은 이렇다.


*음핵을 자극할 때 어떤 기분이야?


.야릇한 것이,무언가 영혼이 빠져나가는 기분이랄까?

.내 몸 어딘가가 간질간질 하면서 아찔한 기분이 들어.

.머릿속까지 찌릿찌릿한 느낌. 흔히 말하는 오선생의 뒷 모습이 보일 듯 말 듯하지!


*삽입할 때의 느낌은?


.너와 나의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

.음핵 자극이 운동 전 열을 올리는 워밍업이라면 ,

삽입과 피스톤을 할 때는 최고 속도로 런닝머신 위를 달리는 것이라고나 할까?

.차에서라든지 은밀한 공간에서 할 때는 뭔가 정복당하는 느낌이 들면서 흥분돼.

.내가 완전히 젖었을 때는 삽입하는 순간 안이 꽉 차는 느낌이 들면서 짜릿하고 평온해져.


*남자의 페니스를 만지는 기분은 어때?


.발기된 페니스의 뜨겁고 단단한 감촉은 상당히 섹시하지.

발기하지 않은 페니스를 만질 땐 몰캉몰캉한 것이 어린 시절 만지던 만득이가 생각나.

.넌 내 손 안에 있다는 성취감이 들어.이 남자를 정복한 느낌.


~난 주로 오버를 하거나 아님 아기처럼 칭얼 대면서 파트너를 웃게 만든다.

얼마간 서로에게 익숙해졌던 전처와의 섹스에선 욕설 좀 퍼부어 달라고도 했었고,

골드 샤워 등 망측한(?) 상황 등을 하고 싶다면서 해 달라고 졸라 대든지,

한 번 만 더 올라가 달라고 애원을 하기도 하는 등의 이야길 했다.

이후 어수룩한 파트너를 만나면 조목조목 짚어가며 느낌을 묻곤 하면서 성감대를 찾아냈고,

정확히,다양하게 자극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다.

그녀의 뜨거운 성욕과 손을 대는 곳마다 뜨겁게 불타오르는 등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칭찬을 해줬고,

보통의 여자들이 부끄러워 하고 ,끔찍하게 생겼다고 말하는 버자이너의 아름다움을 조목조목 칭찬하곤 했다.

징그럽게 생겨서 싫고,거무튀튀한 색이 혹시나 자위를 많이 해서,경험이 많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할까 봐 

고민하는 여자들 ,진짜 많다.

아닌데,그런 모든 것들이 남자들을 얼마나 흥분시키는데...

그런 상황을 끈적끈적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며 애지중지 쓰다듬고 핥아주면 좋아한다.


그리고 그녀들이 더럽다고 생각하는 발가락이나 그 사이사이,항문 등을 핥으며 맛있다고 표현을 해주는 것도 

꽤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기억이 있고...

온 몸을 구석구석 혀로 탐험하며 느낌을 묻고,좋다고 하면 집중적으로 애무를 해주는 것도 아주 좋은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난 더 해 달라고 하는 말이 좋았고,

더 세게,더 천천히 ,부드럽게,하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걸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행위를 마치고 나서 앞으로 뒤로 온 몸 마사지를 해주고 났을 때 아~좋다!하며 키스를 해줄 땐,최고다!

나도 뭇 남성들과 같은,나를 인정해주는 사람을 위해선 목숨도 아끼지 않을 그런 남자일 뿐이다.


남자들이여!여자의 가장 큰 성감대는 뇌이다,분위기를 중요시 하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그녀의 그때그때의 컨디션과 기분을 잘 살펴서 맞춤형 뇌 간지럼을 태워라.

아직 서툴러서 허둥대게 되더라도 두려워 하지 말고 시행착오를 즐겨라.

그러다보면 순발력이 생기고 정곡을 찔러서 거기를 촉촉히 만드는 성공율이 날로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 적응기간을 기꺼이 참고 지켜봐줄 것이다.

아니 오히려 그런 발버둥을 쳐주는 당신을 이쁘게 봐줄 것이다.

점차 섹스 토크만이 아니라 평소의 의사 소통,감정 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다.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