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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남편/애인과 섹스하기 전에 꼭 기억할 것 열네 가지.


BY 미개인 2021-08-17



이전 남편/애인과 섹스하기 전에 꼭 기억할 것 열네 가지.

HuffPost UK  |  작성자 Sophie Gallagher

 

당신은 이별의 기억을 뒤로하고 새로운 삶, 새로운 관계를 개척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전 남편/애인에 대한 아쉬움에 다음과 같은 생각이 가끔 난다. 

아무 조건 없이 오로지 육체적 욕구를 위해 다시 만나 보면 어떨까? 

설거지를 누가 할 건지 빨래를 누가 할 건지 같은 구질구질한 사연을 초월한 그런 만남 말이다.

하지만 잠깐. 이런 일은 절대로 상상한 것처럼 풀리지 않는다는 게 진리다. 

따라서 그와 섹스를 하기 전에 다음 열네 가지 사항을 꼭 기억해야 한다.


1. 헤어진 이유가 확실히 있었다. 

~잊지 말자!잠시 감상에 젖어 섹스를 즐기고 나면 헤어진 이유를 망각하기도 하지만 

결코 그것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섹스만 만족스러우면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이란 착각도 아주 위험한 것이다.

헤어지고도 몇 번인가 섹스를 즐기고 다시 만나고를 반복해 봤지만 결국 무모한 짓이란 걸 알게 됐다.


2. 몸으로 그를 감싸고 있으면서 그 관계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 건 착각이다.

~그렇게 쿨한 사이,과연 얼마나 가능할까?


3. 어떤 기대감으로 그를 다시 만날 것인지 자신에게 정직해야 한다. 

~미련이 남아 있어 상대로 하여금 나의 성적 가치를 부각시키고 싶어 하는 따위,어리석음은 범치 말자.


4. 그를 만난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숨기면 안 된다. 

~오픈을 해야 쿨하게 즐기고 말 수 있으리라,친구들로부터 객관적인 의견도 들을 수 있을 테고...


5. '부담 없는 섹스'는 다른 방법으로도 가능하다. 

~왜 꼭 이전의 애인이어야 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6. 감정에 복받칠 거다. 

~ㅠㅠ


7. '부담 없는 섹스'를 즐긴 친구를 이젠 비난할 수 없다. 

~정말 부담없이 즐기려면 흔적도 남기지 말아야 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어도 안 된다.


8. 그에게 섹스 파트너가 또 있는지 알려고 드는 건 금지다. 

~섹스를 즐기는 것 외의 관심이나 호기심은 본인과 상대를 힘들게 만드는 집착이다.


9. 어른답게 콘돔에 대한 대화를 꼭 가져야 한다. 

~피임은 반드시 챙겨라!


10. 날씨와 직장 외는 그 어떤 것도 대화 주제로 적절치 않다. 

~지나친 관심은 상대를 지치게 만들고 본인도 피곤해진다.


11. 아침까지 함께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가급적 쿨하게 ,약속 같은 거 하지 말고 마지막인 듯 떠나라.


12. 그의 부모의 집은 금지구역이다. 


13. 오르가슴이 터지는 순간, 그와 다퉜던 나쁜 순간들을 모두 잊을 거다. 

~섹스가 다는 아니지 않은가?


14. 자위행위라는 게 있다.

~가장 위생적이고 가성비도 최고이며 뒤끝도 없고 홀가분하다!


~때론 내가 싫어서 밀쳐냈고,때론 저가 싫어서 채인 적도 있지만,

헤어지고 나면 못내 그립고 아쉬워지면서 미련을 갖게 된다.

어찌어찌 섹스를 나누다가 다시 어떻게 해 보려는 생각을 갖게 되지만,

이내 후회를 하게 되고 다시 아웅다웅 싸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었다.

물론 드물게,헤어진 이후 각고의 노력을 한 끝이고,

거기에 오랜만의 섹스가 즐겁다면 다시 화합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럴 수 있는 사이라면 헤어지지도 않았을 거라 생각하는 건 미개인만의 생각?^~^

기왕지사,헤어졌다면 더는 미련도 아쉬움도 갖지 말고,

정히 섹스가 하고 싶으면 차라리 진하게 마스터베이션으로 해결하길 권하고 싶다.


   --미개인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