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입니다.
초기에는 아이가 걱정되어서 제가 거부도 했지만,
안정기를 찾고 보니 이제 저도 원하게 되었죠.
근데 제가 슬슬 배가 나오기 시작하고 살도 찌기 시작하고
그래서인지 허리가 아프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먼저 자거나 그러더라고요.
그리고는 매일 자기 성기를 만져달라 ,
입으로 해달라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저도 만져 줬는데,그게 거의 매일 매일이었어요 .
만져주면 잠이 잘 온다고. . .
그런데 그러면서 애무를 받으며 항상 잠이 드는 거예요 .
그래서 물었더니 자기는 이렇게도 만족하고 좋대요 .
굳이 해야 좋은 게 아니고,
자기가 몸이 안 따라 줘서 그런 것도 있고 ,
제가 임신한 것도 신경쓰인대요.
저 없을 때 자위는 합니다.
근데 막상 저랑은 성관계를 맺는 걸 싫어하는 느낌이에요.
그냥 항상 성기 만져달라 세워달라 하고,
그렇게 스킨쉽을 하다가 막상 하는 분위기가 되면 다시 멈추고. ㅠㅠ
밤마다 혼자 울어요 .
그러다 용기내서 얘기를 했는데 . . .
사실은 피곤하고 힘들고 그리고 임신한 것도 신경이 쓰여서 그렇다며
별다른 노력을 안 합니다. ㅠㅠ
외롭고 문득 너무 눈물이 나서 이렇게 길게 메일을 써요..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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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의 성욕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지면 다음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어떤 행동이나 말이 그에게 마음의 상처를 남기지 않았는가?
그와 나는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서 이젠 가족처럼 편하기만 한 건 아닌가?
마지막으로, 그에게 ‘나에게 말 못하는 성기능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닌가?
전자제품이 평상 시처럼 작동하지 않을 때
우리는 단계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문제점을 찾아갑니다.
다른 콘센트에 꽂아서 작동되면 콘센트의 문제이고,
전원선을 바꾸었더니 작동되면 전원선의 교체로 해결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선 ‘그를 대하는 나의 태도’에 변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무시했다면 존중으로, 무심했다면 관심으로, 칭찬에 인색했다면 매일 칭찬하고,
잔소리가 많았다면 그의 습관과 기호를 인정하는 쪽으로 말입니다.
이 정도의 변화만으로도 상대는,
‘나에게 이렇게 잘해주는 사람인데, 나도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으며
그런 생각은 곧 변화를 만들 것입니다.
다음 단계는 ‘변화’입니다.
루틴하게 돌아가던 스케줄을 확~ 바꾸시기 바랍니다.
운동이 없었다면 운동을 넣고, 몸치라면 두 분이 함께 춤을 배우고,
‘속옷은 그저 옷 안에 입는 얇은 옷’이었다면 ‘이성을 유혹하는 도구’로 바꾸고,
화장을 언제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면
종종 성형수술 급의 화장술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변화는 언제나 마음의 동요를 만들기 마련입니다.
남자는 자존심의 동물이라,
남편은 자신의 성기능장애를 아내에게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잘 발기되지 않는다.” 대신
“하고 싶지 않다.” “할 기분이 아니다.” “피곤하다.” 등의 변명으로 일관합니다.
대화나 유혹의 과정에서 성기능장애가 발견된다면
부부가 함께 노력하여 극복해나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책 ‘관계수업’의 124페이지 이후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굳이 구매하지 않으시더라도 대형서점에 가시면 그 부분만 읽어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혹시 남편분이 뚱뚱한 편이시라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시작하셔서 비만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성욕을 일으키는 남성호르몬이 몸속에서 지방 세포를 만나면,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비뇨기과를 방문하셔서 남성호르몬 수치를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성욕이 떨어지고 발기가 약해집니다.
남성 호르몬은 얼마든지 인위적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그저 “만져 달라. 입으로 해 달라.”라고만 한 후,
자기만 즐기고 성관계로 이어가지 않는 것은 분명히 남편분의 잘못된 행동이지만,
그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아내분의 행동과 태도를 바꿔 보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건성으로, 마지못해’ 진행하는 애무가 아닌,
‘내 남자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남성 애무를 하다 보면,
남편분도 흥분하여 자신의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PS.
제 말을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저는 결코 ‘여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연을 남편분이 보내셨다면 남편분이 해야 하는 ‘노력’을 알려 드렸을 것입니다.
우물은, 목마른 사슴이 찾아야 합니다.~ 현명하게 헤쳐나가실 거라 믿습니다. ^^
출처(어른을 위한 진짜 성교육,관계수업)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orichia&logNo=221153726839
~삼십여 년 전에 나의 별명을 내건 온라인 성담론방에서. . .
한 새댁이,자신의 성욕과는 상관없이,남편이 좋아하고,잘 자서 해준다며,
매일 밤,잠들 때까지 펠라치오를 해준다는 경험담을 들려주는 걸 보곤,
숫컷으로서 엄청나게 부러워했던 기억이 새로워지는군요.
그 때,나는 신혼이었고,매일 밤마다 하고 싶어했는데,
아내는 피하기만 했었어요.임신을 핑계로. . .
처음엔 아이를 위해서 하지 말자고 거부했다죠?
그런데 점점 차오르는 성욕과,남편의 이기적인 자세 탓에 속이 상한 것 같은데. . .
그러다 보니 임신으로 인해 망가진 몸매 탓인가 싶어 자신감을 잃게까지 되면서,
속상해 하며 밤마다 눈물짓게 되는 것 같은데. . .
태아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안기게 되는 것인지를 님 부부는 간과하고 있죠?;;
정부가 출산율을 끌어올리려 쏟아붓고 있지만 효과를 보지 못 하고 있다는
엄청난 예산을,예비부부들의 성교육에, 아름다운 섹스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 할애한다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도,큰 효과를 볼 수 있을텐데. . .
여전히 성담론을 양지로 끌어올리는 걸 터부시 하며,
음지서 곰팡내 나는 음습한 섹스나 하고 살라 방치를 하는 수준이라니. . . ㅠㅠ
천문학적인 자산이 음습한 매춘 사업 전선에 투입되고 있다는 게 현실임을
모르지 않으면서도,매춘금지법이면 됐지 뭘 더 어쩌라는 것이냐며 배째라고 버티는 ,
지도자연 하는 작자들의 가증스러운 작태에 분노하게 됩니다.
가화만사성이라 했거늘. . .
어른들 말씀 치고 그른 게 어디 하나나 있던가요?
물질문명이 발전할 수록 행복지수는 낮아져만 가는 현상의 원인을 외면하고,
이 부조리를 덮어 버리기 위해 물신숭배사조를 강요하며
빚잔치에 밤낮을 잊고 치중하게 만드는 ,
'보이지 않는 손'이라 쓰고 사탄이라 읽어야 하는 그것들에게 저주를 보냅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주만물의 주인이자,인생이란 연극의 주인공들이니. . .
과감하게 사탄을 뿌리치고,인간 본연의 자세를 견지하며 당당하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이 해법인 것이죠.
거기에 필수불가결한 것이 아름다운 섹스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열매인 자녀 출산과 양육을 축복이라 생각하며 살고,
나를 있게 해주신 부모님들과 조상들에게 감사하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인간 본연의 길인 것이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요?
이런 케케묵은 소리나 지껄여 대는 저같은 사람을 고리타분한 꼰대로 몰아대라고
현실은 부추겨대고 있거나 무능한 버러지 취급을 해 버리는 걸로 묻어 버리려 하죠?
세상 물정을 모르고 한가하게,헛소리나 하는 고리타분한 꼰대 취급을 받더라도
할 말은 해야겠기에,어눌한 솜씨로나마 30년 가까이 성담론 방을 끌어왔건만. . .
역시 물신은 모든 신들의 윗자리를 차지하곤 위세를 떨치고 있고,
아름다운 성마저 자신을 섬기기 위해 포기하고,
자신들이 운영하는 매음굴에 와서 돈으로 사는 더러운 매춘을 하라고 강요를 하고 있어요.
인륜지대사인 결혼 마저 돈으로 거래하는 게 최선이라고 세뇌시키고 있죠?.ㅠㅠ
위의 글이 우리시대의 모든 부조리가 축약된 본보기적 모순이라 생각하기에,
서론이 좀 길어졌어요.ㅠㅠ
현재 결혼 중이거나,연애 중이거나,모태솔로이지만 결혼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자기만의 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것도 아주 열심히. . .
온라인이나,윗글의 출처인 책과 같은 도서를 통해서,
그리고 우선 자신의 몸과 성적 특성을 파악하고,
최선의 상태로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법도 개발해야 합니다.
동시에 상대인 이성의 파트너를 공부해야 합니다.
일반론부터,내 파트너만의 특성을 파악해서 활용하는 것까지. . .
그리고 아래의 임산부가 간과한 것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시기별 특성에 대해서도 미리 연구하고,대처법을 확보해 가야 합니다.
늙어서까지도 신나게 즐기며 살 수 있으니,꾸준히 견지해 간다면,
피차가 설렘에 들뜨는 소년.소녀처럼 살 수 있습니다.
임산부님!울지 마세요.
대신 자신의,남편의 성적 특성이나 취향을 파악하시는 기회로 활용하세요.
그리고 서점에 가셔서 섹스 일반론을 다룬 전문서적도 하나 장만하셔서,
님도 보시고,남편의 눈에 띄게 만들어서 집어들게 만드세요.
강요는 하지 마시고,밑줄까지 그어가며 탐독하는 모습을 보이신다면,
호기심을 갖고 들여다보게 될 겁니다.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고,나란히 앉아서,엎드려서 전문가적 내공을 갖춰가며,
이론을 실습하며 서로에 대해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될지도 모르고,
그런 부모님들의 탐구심을 뱃속에서 보고 느끼는 태아에게도 최고의 태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행복해 하는 부모님의 감성을 물려받은 행복한 아이가 태어나서
세상을 바꾸는 큰 인물이 될 확률도 그만큼 커지겠죠?
한 가지 주의할 것은 끝없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두 번의 실패에 굴하지 말고 도전하고 성취하는 과정을 반복해가노라면,
님부부도 즐겁고,태아도 그런 부모님의 인내력과 연구자세를 배워서
천재로 태어날지 몰라요.
임산부는 좋은 것만 봐야 한다고 강조하시는 어르신들은
태교를 염두에 두고 말씀하시는 것이랍니다.
우리 조상들은 정말 지혜로운데,후손들은 그 발끝도 따라가지 못하고,
반항이나 하고,무시하고만 있다니. . . ;;
당장 힘들다고요?
그럼 님을 먼저 만족시켜주지 않으면,나도 절대 해주지 않겠다고 버티세요.
얼마간 갈등이 생길 수도 있지만,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고,
극복해내야 할 필수코스이기도 하니. . .
태아에게 정의를 위한 투쟁 자세를 가르친다는 마음으로 꼭!승리하세요!^~^
죄의식이나 수치심 따위 갖지 말고,즐거운 마음으로 자위를 즐기며 쾌락도 얻고,
나의 성감대를 탐구하는 것도 꼭 병행하시고요!
건강하고 행복한,그리고 탐구열이 충만하고 끈기있는 아이가 태어나서,
더더욱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