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31

클리토리스 애무 잘 하는 법 (2)


BY 미개인 2021-09-16

클리토리스 애무 잘 하..


~이십여 년 전에 어떤 여성이 말하길,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이 있을 뿐,질 오르가즘은 없다!"라고 ,

내 성담론 방에서 주장하는 걸 보곤 발끈해서,격론을 펼쳤던 기억이 있는데,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클리토리스가 넓게 분포된,성적 쾌감만을 위한 장기로 인식되지 않았던 때였고,

그녀의 말로는 음핵인,클리토리스 귀두부의 자극으로 인한 오르가즘만이 진실이고,

삽입 섹스로 인한 오르가즘은 가짜라고 주장한 것인데. . .

결과론으로만 본다면 그녀의 말은 진실이었던 것이다.

질도 ,소음순도,대음순도 결국은 클리토리스의 일부이니. . .


아랫글에선 주로 손으로의 애무를 강조하고 있는데,사실 둘 다 발가벗었고,

흥분한 상태에서 손으로 이처럼 세심하게 애무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나만 그런지도 모르지만. . .


흥분하기 전의 그녀를,벗고 싶게 만들고,흥분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면,

그녀의 속옷 속으로 손을 넣어서 부드럽게 애무할 수 있겠지만,

이미 마음 먹고 발가벗은 상태라면,

주로 혀를 이용하고,손을 부수적으로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가령 손으로 허벅지나 둔덕을 어루만지며,혀로 클리토리스 귀두를 핥아주거나,

혀로 클리토리스를 핥으면서 손가락으로 질안의 지스팟을 자극하거나,

혀로 항문을 핥으며 손가락으로는 클리토리스 귀두나 소음순,대음순 등을 자극하는 정도로 말이다.


여성들은 클리토리스를 페니스로 바꿔서 똑같은 자세를 견지한다면,

이는 최고의 페니스 애무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주길. . .

단,페니스는 좀 거친 자극도 좋아하니,참고하시길. . .

가령 혀나 입술로는 귀두를 자극하면서,

동시에 침으로 흥건하게 젖은 페니스 기둥부위를 손으로 문질러대면 미치도록 좋아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ㅡ미개인ㅡ


*클리토리스 애무 잘하는 법 – 2부. 어디를, 어떻게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사과부터 드립니다.

모든 포털이 그렇듯이 네이버 역시 ‘성적인 것’에 대한 비쥬얼(Visual) 사전 검열이 심합니다.

클리토리스의 어디를, 어떻게 애무해야 잘하는 건지 알려 드리려면 사진(그림)이나 동영상이 필수지만,

그런 것들을 삽입했다가 아예 포스팅 자체가 접근 금지되는 일을 자주 경험해 봤기에

정확한 이미지를 보여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어디를


언뜻 이 질문이 이상하게 생각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어디를 이라니? 당연히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입니다.

맞습니다. 당연히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당연히’라고 말하는 분의 머릿속에 떠오른 ‘클리토리스’는 아마,

흥분하면 몸 밖으로 고개를 내미는 콩알만 한 크기의 작고 아담한 ‘클리토리스 머리(음핵)’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듯이, 클리토리스는 내 주먹만큼 큽니다.

그리고 그 전체가 모두 쾌감을 위해 준비된 기관입니다.

그러니 클리토리스 머리만 애무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가성비가 낮은 행동입니다.


클리토리스는 음경 귀두의 4천 개보다 2배 많은 8천 개의 감각신경을 지닌 조직입니다.

그만큼 쾌감을 위해 준비된 기관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예민한’ 기관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토록 민감한 부위의 머리 부분을 살 밖으로 꺼내 바로 만지면 어떻게 될까요?

그것도 빠르고 강하게 말입니다. 얼마나 아플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아프다고 따귀 맞지 않으셨다면 착한 배우자를 두신 겁니다.

따라서 클리토리스는 몸 속에 묻혀 있는 부위부터 어루만져주는 것이 순서입니다.


클리토리스 애무 ‘어디를?’에서 명심하시면 좋은 원칙은, “주변부터 중심으로”입니다.

여기에서 중심은 역시 가장 민감한 ‘클리토리스 머리’입니다.

그렇다면 ‘주변’은? 바로, 클리토리스로부터 가장 먼 ‘허벅지’입니다.

물론 허벅지라고 해서 무릎까지의 모든 허벅지를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만지고 주무르면 그 파동이 클리토리스에 도달할 수 있는 부위까지가

클리토리스 애무에서 요구하는 허벅지의 범위입니다.


허벅지 애무는 ‘스치듯이 부드럽게’도 물론 좋지만, 가볍게 안마하듯이 주물러주는 것도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허벅지 애무의 가장 큰 목적은 그 자체의 자극이라기보다는

그 움직임에서 느껴지는 감각과 파동을 클리토리스에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니까요.

대음순 가까운 안 쪽 속살에서 먼 곳까지 왕복하며 진행하는 허벅지 애무는

여성에게 가벼운 ‘긴장과 이완’을 반복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질과 클리토리스에 가까워질수록 ‘긴장감’을, 멀어질수록 ‘편안함’을 말입니다.

이렇게 조금씩 ‘긴장’을 높여가는 것입니다.


다음 주변부는, 음모 부위(두덩)입니다.

음모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도톰하게 살이 올라와 있는 것도 특징이고

털을 헤치면 가운데가 움푹 파여 들어가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 음모부위를 손바닥으로 지그시 누른 채 천천히 원을 그리거나 스치듯이 어루만지면 좋습니다.

이 애무는 음모 부위 깊은 아래에 묻혀 있는 클리토리스 머리 부분에

따뜻한 기운과 움직임의 파동을 전하는 애무입니다.

이런 간접적인 자극에 눈에 띄는 리액션(반응)이 없다고,

실망하고 바로 다음 방법으로 넘어가는 분들이 있는데,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쾌감에서 중요한 건, 위치나 강도보다 시간과 정성입니다.

간접적인 자극도 정성스럽게 반복하면 깊은 쾌감을 만들 수 있으며,

그것은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면서 짜릿하게 느껴지는 말초적인 쾌감과 또 다른 행복입니다.


이제 드디어 직접적으로 클리토리스를 애무할 차례입니다.

이 역시 ‘주변부터 중심으로’의 원칙을 적용하시면 좋은데,

자세한 방법은 ‘어떻게’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직접적인 클리토리스 애무의 시작은, 여성의 몸 속에 있는 클리토리스 전체를 상상하면서

여성의 외음부 전체를 타원형으로 어루만져주는 것입니다.

대음순 전체를 타원형으로 흐르듯이 스치며 지나갑니다.

시계방향이건, 시계 반대방향이건, 가능하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집중하기 좋습니다.

충분히 움직였으면 조금씩 원의 지름을 좁혀 봅니다.


다음은, 대음순 전체를 8자를 그리듯 스치며 지나갑니다.

8자 중, 위에 있는 원의 중심은 클리토리스 머리가 되고 아래 원의 중심은 질 입구가 됩니다.

흥분이 고조되면 클리토리스 머리 주변에서만 원을 그리면 됩니다.


긴장은 언제나 기대감을 만드는 법입니다.

원을 그릴 때는 종종 멈추거나, 점프하거나, 가볍게 톡톡 두드리는 움직임을 곁들여

익숙한 흐름에 변화를 주면서 긴장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변화무쌍하게 항상 변하는 애무를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고정적인 패턴의 애무를 통해 ‘편안하고 기분 좋은 안정감’을 주다가

가끔 변화를 통해 ‘긴장과 기대’를 선사하라는 뜻입니다.

이 원칙은 애무뿐만 아니라, 연애 또는 결혼생활에도 적용되는 불변의 법칙입니다.


가끔 클리토리스 머리 부분을 건드려 주는 것도 좋습니다.

살에서 꺼내어 건드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직접 닿지 않게, 덮인 살 위에서,

손가락 끝으로 톡톡 가볍게 두드려주어도 좋고,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려도 좋습니다.

이때 조심할 것은 아직 좌우로 애무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클리토리스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듯이 애무하면

클리토리스 머리를 덮고 있는 살이 클리토리스 머리를 강한 자극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가 신음을 내거나 손을 꽉 쥐거나 몸을 틀면서 점차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클리토리스 머리를 애무하기 시작합니다.

주변을 돌면서 점차 중심으로 들어오거나,

손가락 두 개를 이용해 클리토리스 머리를 주변 살들로 감싸고 살짝 문질러 주어도 좋고,

클리토리스 위를 좌우로 스치듯이 왕복해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어루만지듯이 진행하지만, 쾌감의 극치에 오르면 점점 속도를 빠르게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 고조된 후에는 아예 손가락 끝을 클리토리스 머리 위에 둔 채 부드럽게 원을 그리기도 하고

손가락과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 머리를 가볍게 잡고 쥐어 올려도 좋습니다.

눈치 빠른 분은 여기서 아마 이런 생각을 하셨을 것입니다.

“아.~ 클리토리스 머리 애무와 유두 애무가 무척 비슷하구나.”


쾌감의 정점에서는 다른 손으로 음모부위의 살을 배꼽 방향으로 밀어 올려

클리토리스 머리를 바깥으로 자연스럽게 꺼낸 후 직접 자극하면 더 좋습니다.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을 올리고 살짝 진동을 주는 것도 좋고

혀를 이용해 자극하는 것도 훌륭한 애무방법입니다.

이 때 반드시 명심할 점은, 상대가 오르가즘에 올랐다는 판단이 들면

절대 멈추거나 애무 방법을 바꾸지 않고 지금 하는 애무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르가슴은 무척 예민한 반응이라서

쾌감의 정점에서도 아주 작은 변화 하나로 절벽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조심할 점은, 오르가즘이 끝난 후에는 절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오르가즘을 경험하고 난 클리토리스는 가장 민감한 상태여서 이때의 접촉은 통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저 쾌감의 여운을 즐길 수 있도록 손바닥이나 몸으로 따뜻하게 덮어주는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남성은, 사정 직후 현자타임을 생각해 보시면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실 겁니다.


*여성분들에게 드리는 간절한 부탁 하나.


마지막으로, 여성분들에게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스스로 자위를 통해 찾아내셨건 파트너의 애무로 놀랍게 발견했건 간에,

내가 쾌감을 느끼는 위치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서 파트너에게 이야기해주라는 것입니다.

남자는 표현하지 않으면 절대 스스로 알 수 없습니다.

여자도 남자가 이야기하지 않으면 알 수 없죠?

내가 어떤 느낌을 좋아하고 어떻게 애무할 때 쾌감을 느끼는지 말입니다.

알아서 해주기를 기다리다간 오르가즘도 마음껏 누리지 못하고 할머니가 되실 수 있습니다.

오르가즘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말로 하는 것이 정말 부끄럽다면,

‘내가 원하는, 바로 그 애무’를 받을 때 조금 더 과장되게 신음과 리액션을 표현해주세요.

그 순간 상대에게 직접 던지는

칭찬(“당신은 정말 날 미치게 해.”)이나 감탄사("아~ 정말 좋아.") 정도의 반응도 좋습니다.

그 반응은 파트너에게 암묵적으로 "아, 이거구나."라는 깨달음을 줄 테니까요.


그것마저도 자신 없다면 내 몸을 움직여 원하는 감각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마치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 충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몸을 움직이고

상대의 몸을 손과 발로 조절해, 내가 좀 더 쾌감을 느끼는 자세와 마찰, 깊이와 속도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눈치 빠른 남자는 "아, 이렇게 하는 걸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고

설사 눈치 없는 남자라 하더라도 매번 그렇게 해서 내가 쾌감을 얻으면 그만이니까요.


조금 더 적극적인 표현이 가능하신 분은,

그의 손바닥을 나의 외음부라 생각하고 내 손가락을 그 위에서 움직여 직접적으로 애무 방법을 알려주세요.

내 손바닥 위에서 연습도 해 보게 하고요.

이 이벤트는 그 과정만으로도 두 분 사이의 성감을 높여주는 행복한 놀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조금 더 분명하게 알려주고 싶다면 그의 손가락을 잡고 내가 직접 움직이며 자위하시면 좋습니다.

이 방법이, 위치, 강도, 속도, 움직임 등 모든 것을 가장 확실하게 상대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방법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무엇보다 그 전에 우선 내가 내 몸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도 모르는데 어떻게 상대에게 알려줄 수 있겠습니까?

오늘부터 내 자위의 목적은 내 클리토리스 애무에 대해 적어도 나만은 완벽하게 알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어른을 위한 진짜 성교육,관계수업

https://m.blog.naver.com/orichia/221152279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