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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접촉을 일상화 해야 하는 이유


BY 미개인 2022-03-23



~내가 아는 한 부부는 아내가 커니링거스 좀 해 달라고 하면

남편은 그럼 너도 펠라치오 동시에 해 달라며 69를 제의하고,

거부하면 그도 거부한단다.

철저한 'Give and take' 마인드인데,

치사하고 더럽단 생각에 때려치우고 싶지만,

그나마도 안 하면 서운해서 응하지만,썩 좋진 않다.

그런데 손해는 죽어도 안 보겠단 그 부부의 섹스의 질이 좋을 리가 없다.

몇 달을 안 하고 살아도 별로 불편한 기색이 없는 남편을 보면서

일탈을 꿈꾸게 됐다는 아내에게 누가 돌을 던질 텐가?


얼마간 의식을 갖고 살아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원만한 인간 관계를 유지하려면

얼마간은 손해를 보고 산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하물며 부부 관계에 있어서임에랴~

만진다,하자고 한다,키스도 하고 싶고 오랄 섹스도 하고 싶어서 제의를 하는데 튕긴다.

치사하지~더럽고 아니꼽지~하지만 꾸욱 참고 먼저 손을 내밀고 애걸복걸도 한다.

그럼 못 이기는 척 다가와주고,마음도 열고 ,집중해서 즐기려고 한다.


그런데 부부 사이를 망치는 최고의 지름길은 자존심을 앞세우는 것인데,

그 놈의 망할 자존심을 버리지 못 한다.

제대로 살지도 못 하는 인생 선배들로부터 주도권을 쥐고 살아야 한다는,

말 같지도 않은 훈수를 들어온 그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주도권을 두고 결혼하자 마자 시작한 쟁탈전은 평생을 간다.

말 그대로 전쟁이다 보니 나만 중요하고 상대는 적이라 생각하게 된다.

누구보다 사랑해서,단 한 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서 한 결혼이

둘의 사이를 점점 벌려 놓고만 있다.

이 무슨 아이러니이며 우스꽝스러운 저질 코미디란 말인가?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층이 넓어지고 있는 것은

그것들이 계산을 하지 않아서일 것이다.

애정을 쏟아주면 그냥 좋아한다.계산을 하지 않고 따지지 않아서일 것이다.

한 번 만져주면 더 만져 달라고 대롱대롱 매달려서

애교를 부리고 재롱을 떨어 대면 환장을 한다.

결국은 사랑하는 배우자보다 앞 자리에 녀석을 올려놓고,

배우자를 개나 고양이만도 못한 존재로 전락 시키고 만다.

개나 고양이보다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더군다나 잘만 하면 내가 베푼 것보다 열 배 스무 배 불어나서 돌아오는 것도 있다.

그러려면 반대급부를 기대하지 말고 사랑을 쏟아 부어야 한다.

그래야 당신의 짝꿍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처럼 당신을 좋아할 것이다.

아니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고 헌신할 것이다.


스킨십을 습관화 하자.

섹스를 할 때는 상대의 온 몸을 구석구석 어루만져주고 혀로 핥아주자.

머리 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손가락,발가락은 물론이고 그 사이사이까지 어루만지고 핥아주자.

안 해 봤으면 말을 말자.

애정을 듬뿍 담아서,찬사를 늘어놓으며 일단 해 보고 말을 하자!

그러면서 보이는 상대의 반응을 즐기자.


물론 어느 한 쪽의 노력으로 그쳐선 안 된다.

피차가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어야 하고

얼마간 이상하고 간지럽더라도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 스킨십이 일상화가 되고 나서도 데면데면하다면

병이니 부부클리닉이라도 가서 치료를 받자.

체면이나 자존심이 연인 관계를 해치는 최고,최대의 독소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클리닉까지 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경험담이니 믿어도 좋다!

가즈아~러브 마사지 대가의 길로,혀의 마술사의 길로...


--미개인--


끊임없는 신체 접촉이 중요하다 - 도미나 렌쇼

http://cafe.daum.net/lovetantra2006/BNeQ/5


회원님들의 성생활을 돕기 위한 조언 글들을 제가 모두 쓰면 좋겠지만..

제가 욕심이 많다 보니 대충 쓰고 치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책이나 다른 부분들에서 유용한 것이 있으면 옮겨 보려고 합니다.


지금 올리는 글은 미국의 유능한 섹스 치료사이자 마스터인

도미나 렌쇼가 미국 의학 협회의 의뢰를 받아서

95년에 발간한 책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성에 대해서는 인류가 터부시 해 온 역사가 너무 길고 암울하다 보니,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옥석을 제대로 가려내기가 힘들 정도이지요.


도미나 렌쇼 역시 저와 의견을 달리 하는 부분들이 굵직하게 몇 부분 있습니다.

그녀가 공부한 것은 마스터즈와 존슨의 섹스 치료를 비롯한

서양적인 섹스세라피의 관점에서 접근한 것인 반면.

저는 탄트라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성 에너지 자체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범위한 임상 경험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자상하게 하나하나 이끌어 주는 그녀의 탁월한 능력과 풍부한 내용은 ,

부부, 연인들의 성생활을 더 깊은 차원으로 안내해 주기에 충분합니다.


많은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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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감이라는 감정의 끈이 없는 상태에서의 완전한 섹스 정립은 불가능하다.

자신의 상태가 이렇다고 생각되면

일단 상대방에 대해 '터치'를 자주 실시해 보라.

부부 간의 친밀감을 표현하는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신체적 접촉, 즉 '터치'이다.


연애 시절 연인들은

하루라도 서로 손을 만지지 못하면 무슨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법석이다.

그러나 그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손을 잡는 행동을 애들이나 하는 동작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많은 부부들이 신체적 접촉은 섹스 때나 하는 것으로 여김으로써

서로 안아주고 안기고 할 때의, 간단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기쁨을 포기해 버리고 만다.


"남편은 섹스 도중 제가 그저 목석처럼 누워있다고 불평이에요.

그러나 저는 그이가 뽀뽀해주고 애무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그는 질색을 하며

키스 같은 것은 십대들이나 멋 모르고 하는 것이라고 묵살해 버리곤 합니다.

이럴 때면 자존심도 상하고 섹스에 대한 생각이 사라져 버리곤 합니다"


한 여성의 이야기다.

 

남성들은 흔히 '부드러운 것은 약한 것'이라는 막연한 고정 관념에 사로 잡혀 있다.

사업이나 스포츠에서와 마찬가지로 섹스에 있어서도

거칠고 강한 것이 남성적이라고 세뇌 당해온 남자들로서는

정서적인 느낌보다 신체적 감각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남자의 파트너가 된 여자는 육체적으로 이용 당하는 느낌만 들게 되고

부부 관계는 갈등과 불협화음, 불쾌감만 남기게 된다.


여성은 사랑을 얻기 위해 섹스를 하지만,

남성은 섹스를 얻기 위해 사랑을 한다는 말이 있다.

연애 시절의 긴장감이 사라지면 남자들은 섹스만 요구하지만

여성은 더 깊은 낭만, 즉 로맨틱한 감정을 바라게 된다.

이렇듯 섹스를 바라보는 서로의 시각이 달라지면

부부 관계는 서서히 멀어지게 되고 그들은 그 원인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떤 가정에서는 애정 섞인 말이나, 섹스와는 무관한 터치를

불편하게 생각해 서로 피하곤 한다.

남성들은 싸울 때와 경기를 할 때를 제외하고는

신체 접촉을 남자답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터치가 가져다 주는 숱한 기쁨을 놓치고 있는 셈이다.

많은 남성과 여성들이 터치를

아기와의 접촉이나 연인 관계에만 국한 시켜서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나보다 우리 개에게 사랑을 더 표시해요."

한 여자 환자는 이렇게 말했다.

사실 우리들은 사람보다 오히려

동물에게 더욱 자주, 그리고 진심어린 애정 표현을 잘한다.

그러나 애완 동물은 결코 사람보다 요구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니며

따라서 애정에 대한 갈증도 적다.

애완동물은 아기들과 마찬가지로 만져주기를 좋아하고

주는 것 없어도 사랑스럽다.

그러나 우리는 바로 이 소중한 습관과 본능을 점차 잃어가며 살아가곤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태어난 가정 안에서 애정 어린 터치를 배우게 된다.

그러나 집안에 따라서 터치를 불쾌한 행동으로 여기거나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마음 속으로는 깊이 생각하고 있으나

터치로 표현하려는 욕망을 자제하기도 한다.

이를 '점잖치 못한 행동'으로 여기는 잘못된 사회 교육 탓이다.

심지어 '절대 남의 몸을 만져서는 안 된다'고 교육받고 자란 사람 중에는

터치가 육체적 즐거움을 주는 수단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다.

나아가 매를 맞거나 체벌을 받아 본 사람들은 터치가 괴롭기까지 하다고 말한다.


   만약 상대방이 당신 자신과 다른 터치 욕구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이해하고 인정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서로의 차이점일 뿐이지,

행동 자체를 옳고 그르다고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서로 상대방의 손길에 굶주려 있으면서도 체면 상 그렇게 해주길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이 글은 아름다운 성과 사랑의 명상 - 샥띠의 러브요가에서 제공되며, 링크를 포함할 경우에만 인용및 전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