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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기가 싫어요.^^;;


BY 미개인 2022-09-16



제가 무감각증인지 아님 신랑이 싫은 건지 정말 밤에는 피하게 된답니다.

거의 한 달에 한두 번 할 정도예요.

남편이 싫은 것도 있고 섹스를 할 땐 정말 재미가 없어요.

어쩔 땐 너무 하기도 싫고요. 느낌도 없어요.

노력도 해 봤는데 안 되더라고요.

내가 문제가 있는 건지 어쩔 땐 딴 남자와의 생각도 해 본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한 건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남들이 하기 좋은 그런 조언 말고 정말 진솔한 답을 구합니다.


--궁금님의 글입니다.--


결혼하신 지가 얼마나 됐는지요?

요즘은 멀티 올가즘의 주인공으로서 황홀경을 헤매는 저의 와이프 이야기 좀 할까요?

무려 4년 걸렸습니다.피하더군요.

컨트롤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었고,

내 만족보단 와이프의 만족을 구하는 섹스를 추구할 만치 마음의 자세도 갖추었건만,

4년 여를 밤을 두려워하며 살았다고 나중에 깨고 나서 이야기하더군요.

하기 싫어 하는 와이프에게 사정사정해서 겨우 한 번 하는데,정작 와이프는 느끼지도 못하고...

비참했지만,아이 둘 낳을 때 정도면 ,4~5년이 지나면 성감이 깬단 말을 들었기에 ,

꾸욱 참고 4년 여를 거의 매일같이 치사하게 사정하며 그 짓(?)을 했어요.

그러면서 이건 어때,저건 어때?물어 보고 반응을 살피며 꾸준히 대화에 끌어들였어요.

꾸준히 새로운 방법도 모색했고요.

그런 끝에 4년이 거의 다 되어서야 와이프는 끓기 시작했고,

일단 한번 끓은 물은 다시 끓이는 게 쉬웠어요.

지금은 멀티 올가즘의 주인공이 되어 채근하는 경지에까지 다다라 있답니다.

저도 해피~!


다른 사람과의 행위를 고려하다니요~물론 상상은 할 수 있어요.

자위 등을 할 때 충분히 상상하시구려.

하지만 언감생심 불륜을 꿈꾼다든지 하진 마시구료.

남자에게도 조강지처가 제일이듯 여자에게도 자기 신랑이 제일이라우.

만족이나 구걸하러 다니는 비참한 꼴을 꿈꾸시다니...그 정성으로 신랑을 깨워 보세요.

요즘 세상이 얼마나 흉흉한데,님처럼 배회하는 여인들을 노리는 제비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는지요?

물뽕인지 흥분제인지 들고 술잔이나 음료수 잔에 타려고 전전긍긍한다죠?ㅠㅠ


신랑을 사랑해 보세요.

수치심이나 자존심 같은 너저분한 감정 따위 깨끗이 정리하시고 애정이 그득한 눈길로 대해 보세요.

그리고 신랑의 팬이 돼 줘 보세요.

섹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시는지요?

전문서적 하나 제대로 된 거 구하셔서 남편과 함께 공부를 하셔요!

의외로 남편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수 있어요.

알게 된 전문지식을 자신들의 것으로 소화시켜서 차근차근 실제 섹스에 적용해 보세요!

정말 재미있답니다!

다이어트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정말 좋은 운동이란 걸 아시게 될 겁니다.

부부 금실도 몰라보게 좋아질 겁니다.

싫었던 남편이 근사해 보이기 시작하면서 연애할 때처럼 설렐 수 있답니다.

남편은 몰라보게 달라져서

늘 웃는 모습으로 사회생활을 하셔서 승진도 하고 돈도 많이 벌어다 주실 걸요?!


즐섹하시며 행복한 부부가 되시길...


2012.10.25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