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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인 섹스라이프 최고의 섹스 추억


BY 미개인 2024-06-02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나의 경험에 비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일이 있어 적어보련다.

'로맨틱 홀리데이'와 '7:20 원나잇 포에버'란 영화인데...

앞의 것은 수십 번은 본 영화이고 뒤의 것은 처음 본 영화이다.

앞의 것은 해피엔딩이고 뒤의 것은  새드엔딩이다.

그런데 며칠 사이에 두 영화를 보며 문득 오래된 추억을 되새기고 싶어졌다.

참으로 아름답기도 하고 황홀하기도 했으며 안타깝기도 했던 사랑 추억이다.

물론 '로맨틱 홀리데이'적인 해피한 사랑 추억도 많지만...


한 친구가 지나친 집착으로 힘들어하면서 스스로 물러날 즈음...

역시나 새로운 친구가 나타나는 기적이 이뤄진다.

그런데 어째 이상한 게,양다리를 걸치는 듯한 뉘앙스가 보여서 일언지하에 거절을 했는데...

여자로선 쉽지 않게 자존심을 굽히고 조심스레 자신의 입장을 피력한다.

좋은 아내로,좋은 엄마로 열심히 살아가려다가 우연한 기회에 반백 년만에 섹스를 알게 됐고

늦바람이 무섭다고 그 느낌이 너무 강렬해서 잊을 수가 없을 정도가 됐을 때

홀연히 떠나버린 나쁜 놈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며 가끔 놀아줄 수 없느냐고 다가온다.

완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불꽃을 태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며 ...

본인의 생일 즈음에 만나서 스스로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며 만남을 제의해온다.

그래주면 본분을 잘 지키며 인생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정도가 바로 내가 추구하는 바와 일치한다 싶어 검증을 제의했는데,

어라?이건 뭐지?

줄듯 말듯 여우짓을 하는구나,하지만 그러다가 입맛도 못 볼 수 있으니 까불지 말아라!


재촉을 해서 1차,2차 검증을 한 두릅에 꿰듯 휘리릭 마친다.

문자로,카톡으로,통화로...검증을 다양한 방향으로 해봤는데,참 비슷한 것도 많고 맞는 것도  많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존감이 강한 면도 그렇고 비교적 진솔하고 인간적인 면도 있다.

궁핍을 겪지 않고 살아왔으며,비교적 순조롭게 살아온 사람의 여유로움을 당연시 하는 듯한 

자칭,타칭 특권층의 모습이 문득문득 보여서 살짝 불편하긴 하지만

내가 데리고 살 것도 아니고,그녀의 탓이 아니라 환경의 탓이려니 생각하니 편하다.

열 살의 나이 차가 있음에도 거의 세대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통하는 것도 많고...

하긴...위로 여덟 살,아래로 스물네 살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친구들과 세대차이를 극복한 경험도 있는 미개인 아닌가!^~*


며칠 만에 자연스레 말을 트고 지낼 정도로 친해져서 한결 대하기가 편하다.

그렇게 친해지면서 서울에서 살던 그녀가 내가 사는 곳과 조금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한다.

나의 제2의 고향이기도 한 곳인데...고향 사람을 만나는 듯 점점 더 편안해진다.

어려서부터 본의 아니게 의젓했고 아내가 돼서,엄마가 돼서 부딪힌 난관도 

근사하게 극복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못해 존경스럽다.

우리 엄마가 저랬더라면...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구나.

일찍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까?

난 좋은 엄마가 좋다,그런 여인들의 아들이 돼서 어리광을 부리곤 한다.

그래서 그녀가 더 사랑스럽고 멋져보인다.

나도 그녀도 맏이인 데다 맏사위,맏며느리라 누나나 오빠가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는 것까지...

그 '나쁜놈'과 갱년기가 겹쳐서인지 약을 먹지 않곤 잠을 잘 수가 없다는데,

약을 먹고 잠이 들기 전까지 속엣 이야기를 나누는 게 습관이 되다시피 하면서

만나기도 전부터 한층 편안해진 그녀를 보는 게 뿌듯하고 흐뭇하다.

시시콜콜 잔정을 주고받으며 할 말 못 할 말까지 스스럼없이 나눴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가치관이나 종교관(?)까지를 나누며 얼마간의 경계도 구분한다.

살살 만나기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이사를 마치고 얼마간 안정을 취한 후 통화를 하다 드디어 첫 만남을 예약한다.

그리고 만난다,두근두근~설렘을 동반한 만남이 이뤄진다!

잠을 설쳐보긴 참으로 오랜만이다.

그녀의 차에 오르면서 너무 마른 그녀를 보고 살짝 당황을 했던 것도 잠시,

모텔에 가기까지의 짧은 시간 동안 장난을 치면서 거리를 훅! 좁히는데...

손을 잡아 깍지를 끼고 보드라운 피부를 음미하며 가는데 그녀는 눈도 못 마주친다.귀염둥이!

체크인을 하자 마자 진한 스킨십이 이뤄지는데,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소변을 보려는 그녀를 침대에 쓰러트리고 쿤닐링구스를 하는데 훅!사정을 한다.

얼마만이냐~그런데 요도뭉치(?)가 훅훅 밀려나오면서 사정을 한다.깜놀!

이럴 수도 있구나,상상도 못 했던 상황에 애를 태우고 자시고를 할 생각도 휙 던져버렸다.

요동치는 그녀의 보지를 자지로 파고들어서 황홀경에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미개인의 섹스 역사가 새롭게 시작된다.

배가 마구 꿈틀대고,요도뭉치가 튀어나올 듯 꿈틀대고 , 사정을 하고 ...

그러면서 자지러지는 소리를 내며 마구 느끼는 그녀는 현실의 존재가 아닌 듯하다.

손길만 조금 스쳐도,입김만 스쳐도 마구 느낀다.

드디어 나의 섹스 인생이 여신을 알현하는 걸로 마무리를 하려나?

세상에 이런 여인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얼마 전 한 친구가 열심히 단련을 한 pc근육으로 물어대는 통에 힘 좀 빼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마구 꿈틀대면서 물고 밀어내는 녀석과 짜릿한 섹스를 하고 있다.

'설마...이 나이에 회춘을 하는 건가?' 생각할 정도로 푸짐하게 즐기고 또 즐겼다.

지금까지의 얄팍한 나의 섹스 패턴이 새삼스레 부끄러워진다.

그러면서 동시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해진다.

이 가냘픈 아동(?)이 과연 얼마나 즐길 수 있을까 지레 실망을 했던 것도 부끄부끄~


2년 만이라고 했던가?

이런 기분은 처음이라며 목이 터져라 마구 외치면서 오르고 또 오르며 지치지도 않고 즐긴다.

게다가 한 번 올라가면 내려올 줄을 모른다.울트라 슈퍼 원더우먼이다.

이리 빨리 올라가고,내내 둥둥 떠 있으며,정신줄을 놓을 정도로 흠씬 즐기는 여인이라니...

등을 할퀴어서 살짝 쓰라리다,침대 시트를 쥐어 뜯는다.이게 이리 좋을 수가...

대애박!

그녀의 보지 속살의 밀어냄이 살짝 부담이 돼서 쓱 빼고 아까 못한 애무를 시작하는데,

발을 잡고 발가락 하나하나와 사이사이를 물고 빨고 핥다가 발 전체를 낼름낼름 자극하는데,

꺄아악~더욱 자지러지며 요도뭉치가 요동을 치고 코어근육이 꿈틀대며 마구 사정을 한다.

내 눈 앞에서...

믿어지질 않는다,경험해 보지도 못 했을 뿐더러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

여러 포르노들을 종합해 놓은 결정판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뿌듯함이라니!

잠시 식사를 하면서 쉬었을 뿐,거의 열 시간을 그렇게 즐겼는데...

그러면서 커다란 침대 구석구석과 시트,이불을 온통 적시면서 즐기고 사정을 해댔는데,

나의 뜨거운 열정을 냉큼냉큼 받아먹어주는 그녀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하지만 이 두 색골들도 지치긴 했지?


우선 좀 씻자며 들어간 화장실에서 골든샤워를 하고 부비부비!

골든샤워까지 주고 받은 마당에 뭘 망설일까 싶었지만 여전히 부끄러워 하고 궁금해 한다.

신비롭기까지 한 자신의 상태가 과연 그렇게 대단할까보냐며 쉬지 않고 호기심을 불태운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뭐 더 있겠느냐면서도 내가 이끄는대로 신세계를 향유한다!

막연하게 ,해도 해도 더 해 달라고 떼를 쓰고 재촉을 하는 여자를 꿈은 꿨었지만

현실이 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 한 게 사실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이게 눈 앞의 현실이라니,진짜 나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착한 존재였나 봐!

그녀가 준비해 온 꽤 많은 먹거리에 내가 준비한 것까지 더해서 배를 그득 채우고 

겨우 마른 자리를 만들어 벌러덩 누웠는데,이 아까운 시간에 쉬자고?


비로소 2회전에 접어들어서야 살금살금 전희부터 시작을 한다.

그런데 발가락만 핥고 빨아도 꺄아악,아담한 유방을 입 안 가득 머금고 빨고 핥아도 꺄악!

옆구리와 귓불을 핥는 것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끼다니...

배꼽이 성감대인 여자가 있다는 말을 들어는봤지만 직접 확인하기도 처음!

눈 앞에서 보고 있으면서도 믿어지질 않는다.진짜 명기 중의 명기다!

음핵을,기둥까지 손으로 문지르고 입술로 빨아들이고,그러면서 혀로 핥으니 

뭐 이런 느낌이 다 있느냐며 신기해하면서 펑펑,꺄아악!

이리 잘 느끼니 창의력이 마구 샘솟는다!

나 조차도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새로운 스킬 및 체위 구사가 상황에 따라 마구 이뤄진다.

한 번은 우연히 트윈 침대를 예약했는데 두 침대를 모두 이용한 브릿지체위도 구사해서 

피차가 아주 만족을 했으며 여신인 그녀로부터 천재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


애널 섹스 시도는 워낙 거부 반응이 심해서 깨갱...

온몸 구석구석 성감대가 아닌 곳이 없는 녀석이언만 웬 고정관념이람?^^;;

그러다 삽입을 하고 즐기는데,이 놈이 기운이 떨어진 듯 스르륵 미끄러져 나온다.

그런데 그렇게 그냥 바깥에서 대고만 있으라더니 마구 느낀다.

소음순이 닿을 듯 말 듯한 위치에 멈춰 있으면 튀어나온 그녀의 요도부위 살덩어리가

나의 자지를 건드리거나 스치고 문지르면서 최고의 열락을 느낀다.미춰버린다!

나 역시 이런 느낌은 생전 처음 느끼며 환호를 한다!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그녀의 이름을 딴  'ㅇㅇ스팟'의 발견이다.와우~

처음엔 그리 어색해 하던 그 현상을 이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삽입 섹스도 마음껏 한다.

그러다 좀 벅차면 깊이 삽입하고 가만히 있는데,

그녀가 알아서 꿈틀대면서 자극을 해주며, 스스로 즐기며 나를 기쁘게 해준다.

스탠딩 섹스,엎드려서 하는 후배위와 서서 바닥을 짚고 하는 후배위,

백허그로 하는 섹스 등등 다양한 체위를 구사하며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하고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오일 마사지를 하면서 마사지 업소 이벤트를 하며 깔깔 거리고...


백 번?2백 번?아몰~여튼 셀 수도 없을 만큼 실컷 즐기고 나서는데...

헉!지쳐도 한참 지쳐서 후들거려야 하는데 상콤하게 발랄하게 룰루랄라다!후덜덜~

그동안 나는 스스로를 섹스 예술가라 칭해왔는데 이제야 진정 내가 예술가라는 걸 실감한다.

따로 계획을 한 것도 아닌데 

저절로 그녀의 오르가즘 포인트를 찾아다니며 느끼게 만들었고 사정 하게 만들었다.

그녀 또한 나의 숨결 하나까지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쏘옥 빨아들여 오르가즘으로 이어갔다.

나의 손길이 닿는 곳에서마다 느꼈고 심지어는 키스를 하면서도 느꼈다는 그녀와 함께,

블랙홀처럼 온몸이 코어근육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아찔함을 느낀다는 그녀와 함께,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무한대 창조성 섹스 예술을 하는 공동 작업자가 된 느낌이다.

그녀와 공동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덕분에 나의 내공도 한층 높아졌으니...

이 나이에...난 그녀가 인정한 것처럼 정말 천재인 것 같다.

전생에 나라를 구한 덕분에 이런 복을 누리는 것이리라.착하게 살자!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서갑숙을 

그동안 부러워만 하고 과연 그게 가능할까보냐며 포기하다시피 했었는데,

이젠 1도 안 부럽다.그리고 그녀의 말을 백퍼 믿게 됐다,수십 년만에...

자기야~우리...이대로 평생 가자!사랑해!


원래 계획 보다 두어 시간 빨리 헤어지긴 했지만 내 평생 느낀 것 모두를 합한 것보다 

더 깊고 넓은 창조의 기쁨을 맛 볼 수 있었던 첫 만남 이후...

그녀가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평생 이런 기쁨을 거의 포기를 할 즈음 처음 맛 봤고,

이 정도면 끝이지 않을까며 더는 없을 거라는 그녀에게 매번 기대를 하라며,

그 기대에 부응하는 업그레이드를 해가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놀라고 또 놀랐다.

워낙 살아온 환경이 판이하다보니 가끔 부딪히는 면이 없지 않았지만,

다름이 틀림은 아니란 걸 알 만큼 둘 다 충분히 성숙했기에 잘 이어나갈 수 있었다.

만남의 횟수가 거듭되고,그녀의 집과 동네에서 데이트도 했고,

서로 사랑한다는 말을 스스럼 없이 할 정도로 사랑하게 됐다고 느낄,

내 평생 누린 모든 섹스에서의 오르가즘을 다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오르가즘을 누린,

만난 지 거의 1년이 돼 갈 즈음 ...


잠이 들기 전의 몽롱한 상태가 된 그녀와의 통화에서 약간의 의견 차가 있었고,

그런 중에 그녀로부터 예정된 만남을 취소하자며,질렸다는 식의 말을 듣곤 확 식어버린다.

뭐지?내가 누구로부터 질렸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못되게 군 적도 없고,

집착이라 할 정도로 집요하게 괴롭힌 적도 없는데...

그런데 나중에 그녀로부터 들은 바로는 내가 먼저 질렸다는 말을 했다는 거다.

내가 그런 말을 평소 무척 삼가는 편인데 ...

글쎄,이전에도 느꼈지만 조금 독한 약을 먹고 취하면 싸우게 되던데,이 날도 그래서였을까?

이전까지는 그린 기미가 보이면 내가 서둘러 끊고 자라고 하곤 했는데

이 날은 그런 기미도 보이지 않았는데 뭘까?

여튼 우린 그렇게 서로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말았다.


그래봤자 결국 난 원래대로 돌아왔을 뿐이고,

그런 추억을 챙긴 걸로 만족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여겼는데,

그래서 다른 친구들과 미친 듯이 만나고 섹스를 하고 새로운 친구까지 곁을 허락하려는데,

그리고 평소보다 더 열심히 걷고 ,평소 하던 나눔을 더 열심히 하면서 바쁘게 살려는데...

그런데 좀 힘이 들었다.하지만 해냈다.

그녀나 나나 워낙 멘탈이 강하고 인간적이며 똘똘하니...

이전에도 서로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다고 확인한 적이 있는 만큼 잘 이겨내리라.

그녀는 어쩌면 일생의 현자타임에 빠져든 것일지도 모른다.

50년 동안,아니 성인이 되고 난 이후인  30여 년 동안 느낄 걸 1년여 만에 느끼고

욕망으로부터 벗어난 현자와 같은 경지에 다다른 것이라고나 할까?

삶의 지혜를 깨닫고 모든 걸 초탈한 경지에 다다른,더할 수 없는 행복한 경지에 도달했달까?

나도 그래야 하는데,아직 더 하고 싶은 게 많아서인지 거기까지는 아니어서,

동감은 할 것 같지만,내 것인 양 피부로 느끼진 못하고 그저 상상만 해본다.


'7:20 원나잇 포에버'에서처럼 문득 남편의, 다소 부족하나마 지극한 사랑에 감동을 하게 되고,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쾌락의 늪을 실컷 헤매본 그녀가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더는 헤매지도,일탈도 하지 않으며 얌전하게 살련다며 떠났다.

참으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멋진 결정을 해준 그 친구가 대견하다.

그나마 그녀가 나로 인해 크나큰 상처를 치유했고, 행복했고 고마웠노라고 기억을 해주며

홀연히 떠나줘서 참으로  기분이 좋다.

그녀가 나를 만나기 전보다 더 멋져졌고 더욱 가정에 충실하게 됐으니 나의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더군다나 나의 추억의 서랍도 한층 풍성해졌으니,윈윈 아닌가?

'원나잇 포에버'란 말이 실감되는 순간이다!

휙 지나친 원나잇 스탠드성 섹스 행각이었지만,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그녀나 나나...


이 자리를 빌어 하드웨어 좀 잘났다고,소프트웨어 좀 뛰어나다고 

그걸 이용해 남을 등쳐먹으려거나  그걸로 팔자를 고치려 드는 따위 매춘행각을 꿈꾸는 자들에게 고하노니,

제발 그렇게 살지 말거라,절대로 끝이 좋을 수가 없노라.

내가 아는 한 친구도 멋들어진 하드웨어로 제비 노릇을 하면서 젊은 시절을 다 보내더니,

가정도 꾸려보지 못하고 환갑을 코 앞에 둔 지금은 폐인이 되다시피해서 비루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나는 사랑지상주의,가정지상주의를 외치며 열심히 살다가 어쩔 수 없이 파경을 맞은 후

자원봉사 개념으로 절망을 하려던 친구들을 구해주며 덤으로 기쁨과 보람을 얻고 있다.

한때 제비가 되라는 유혹을 받기도 했었지만 차마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 거절했다.

꽃뱀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

예전에 '먼저 인간이 되어라!'는 말이 유행을 했던 적이 있다.

먼저 인간이 돼야 떳떳하고 당당하게 행복할 수 있다.


로맨틱 홀리데이를 떠올리며 마냥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고 

서로를 최고의 존재로 치켜올리며 평생 소울 메이트로 가자고 다짐을 했던 적도 있었지만,

'7:20원나잇 포에버'의 결말이 그렇듯 ,헤어나오지 못할 줄 알았던 두 사람이 정신을 차린다.

이전에도 스물네 살 어린 띠동갑 친구가  

예전 전처와 살 때 1년에 몇 번 두어 시간에 서른 번 정도의 오르가즘을 느꼈던 황홀경을

매번 느끼면서 엄청난 양의 사정을 하며 마냥 행복해 할 때 아무 예고도 없이 훌쩍 사라졌을 때도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기꺼이 쾌락을 포기한 녀석이 대견했을 뿐이었는데,

1년도 안 된 시간에 수천 번의 오르가즘 쇼를 펼치며 나의 혼을 쏙 빼놓은 섹스 여신이

원만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떠나가는 바람직한 상황에선 못내 아쉽고 안타까워서 한참을 헤맸다.

하지만 초심을 떠올리며,그래서 목적을 달성한 것 아니냐며 정신을 차리고 나니,

시간이 약이란 말이 내 것으로 훅 다가온다.

혼자만의 추억으로 고이 간직하고 싶었던 추억을,며칠 사이에 본 두 영화로 인해 공개하고 싶어졌다.

그래야 추억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 같아서...

매번 이별이 있고 나면 떠난 친구보다 코딱지만큼이라도 더 멋진 친구가 나타나곤 했던 나만의 징크스(?)가 

그녀가 떠나고 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더는 이어지지 않고 있으니,

미개인아,이제 그만 얌전하게 살라는 신의 계시일까?

그녀도 떠나며 나의 그 징크스가 벌어질 것이라며,기원한다고 했건만...^^;;


하지만 내겐 아직도 일곱 척의 배가 남아있으니...^*^

부지런히 가꾸고 행복하게 만들어서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기쁨을 누리며 

행복한 삶의 마무리를 향해 일로매진하리라!

'원나잇 포에버'란 영화 제목처럼 우리의 사랑은 추억으로 영원하리라!

평생 내려놓을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진 그녀가 

힘들 때마다 1년 남짓의 멋진 추억을 떠올리며 극복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가 그동안 많은 일탈적(?) 사랑을 함께해왔지만 예비역(?) 중 가장 멋진 사례를 떠올리라면,

이 친구와 스물네 살 어린 띠동갑을 꼽을 것 같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않고 얼마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훅 발을 뺄 줄 아는 친구들이어서이다.

물질에의 욕심은 물론이고 쾌락에의 욕심도 지나치면 화를 불러올 것인데,

하물며 일탈을 하는 친구들이 지나친 욕심을 부린다면 큰 화가 닥칠 터,

그런데 한참 좋을 때 적절히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쑥 물러날 줄 아는 친구들이어서 그렇다.

얼마간 살아본 사람들은 아는 것이지만 우린 죽지 않으면 언제 어딘가에서 또 만나게 돼있다.

그때 못 본 척 슬그머니 피하지 않고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 차라도 한 잔 할 정도가 돼야 하잖을까?

아름다울 때 헤어진 사람은 언젠가 다시 만났을 때 아름답게 만날 수 있다.

그러지 않더라도 평생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며 살 수 있다.

그렇게 아름답게 사랑하고 아름답게 추억하고 아름답게 살자!

지금 만나는 친구들이나 앞으로 만나게 될 친구들도 이 점을 꼭 명심해주면 좋겠다.

불륜을 즐기는 법 3부를 쓰게 되면 이것도 꼭 첨부해야지!


멋지지 않은가?

비록 일탈이기는 했지만,누리지 못해서 아프고 불행하게 사느니 질러보잔 마음으로 대들었던 친구들이

적당한 선에서 물러날 줄 알고,

그런 친구들을 대견하게 생각하며 쿨하게 보내줄 줄 아는 미개인이라니!

비록 최선의 삶을 살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스스로에겐 얼마간 당당할 수 있게 멋지게 살자.

나는 수시로 나 자신과 대화를 하면서 최선은 아닐지라도 차선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타협을 한다.

남에게 도움을 주진 못할지라도 피해는 주지 말고 살자는 식으로...

그렇게 늘 스스로를 점검하며 살아서일까?

나는 누군가를 돕고 사는 재미에 살고 있다.사랑을 포함해서...^*^


자기야,우리 건강하고 행복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