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작할때 올 한해 날위한 버킷리스트를 썼다.
어쩌면 이전까지는 나만을 위했다기보다는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딸로 등등 나보다는 전부를 위하는 실천 일기를 썼었다.
근데 올해부터는나를 위한 삶을 살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셀카를 찍는다.
늘 똑같은 표정의 얼굴이다.
늘 표정을 짓는 것도 어색하다.
그러나 몇달 찍어 보니까 조금씩 달라지더라는것.
내모습에 흠칫 놀라면서 나에게 조금더 신경을 쓰고 있더라는것.
표정도 달라지고 있더라는것.
나는 나를 사랑하는 첫 실천은 매일 가장 이쁜 모습을 찍어두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