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의 화룡점정, 우표의 탄생"
1840년 - 세계 최초의 우표, 영국에서 발행
1800년대 영국에서는 ‘편지를 받는 사람’이 우편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게다가 거리와 무게에 따라 요금도 천차만별이라 번거롭고 복잡했습니다.
이때 ‘로렌드 힐’이라는 사람이 우편제도 개혁 논문을 발표하면서 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요금을 부담하는 것으로 수정되었고,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우표를 사서 붙이는 ‘요금 결제 방식’도 정해졌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세계 최초의 우표입니다.
또한 새로운 우편제도에 따라 업무효율성을 위해 우편함도 만들어졌으니 우표 덕분에 우체통도 태어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로부터 44년 후인 1884년부터 우표가 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SNS나 메일로 쉽게 마음을 주고 받지만, 과거에는 정성껏 쓴 손편지에 우표를 사서 붙여야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내 마음을 남에게 전달하는 데 절차와 비용이 들었기 때문이었을까요?
그 때는 마음을 드러내거나 표현하는 게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에는 무뚝뚝할 수 밖에 없었던 부모님께 정성껏 쓴 손편지를 보내드리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