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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효능과 활용방법 -2


BY 아줌마 2000-10-01

⊙ 포도 씻기
포도를 몇번 헹궈서 물에 잠길 정도로 담궈 놓구여 거기다가 식초를 좀 떨어뜨려서 한 5-10분 정도 있다가 다시 헹구세요... 왠만한 농약걱정은 안해도 된답니다. (뽀엄마)

포도처럼 송이가 많아 하나하나 씻기가 어려운 과일은 씻을 물에 숯을 담가둔다. 숯은 흡착력이 강해 농약을 빨아들이는데 효과가 있다. (알캥이)

⊙ 포도주 담그기
1. 송이째로 물에 잘 흔들어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3-4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어 말린다.
2. 그 다음 한 알씩 따서 용기에 넣고 그 양의 2-3배의 소주를 부어 밀봉한다.
3. 지하실이나 땅속에 파묻어 3년이상 저장하면 좋은 포도주를 얻을 수 있다.
4. 또는 6개월 정도 지나면 술이 익는데 다른 용기로 옮겨 보관하는 것이 좋다
(유채)

⊙ 포도엑기스
제가 해본 방법을 가르쳐 드릴께요.
포도를 알알이 따서 깨끗이 씻으세요.
그걸 체에 받쳐 물기를 어느정도 뺀 뒤 압력밥솥에 넣고 밥 하듯이 돌리세요. 단, 압력밥솥에 너무 꽉 채워 넣지 마시구요 반정도 넣으세요.
포도냄새가 나면서 추가 어느정도 돌았으면 김을 뺀뒤 뚜껑을 열고 체에 받쳐두면 체에는 뭉글뭉글해진 포도 찌꺼기가 남고 밑에는 즙이 남게 되겠죠.
그 즙을 식혀서 빈 주스병 같은 곳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시면 됩니다.
찌꺼기도 그냥 버리지 마시고 고운 천 조각이 있으면 거기에 싸서 꼭 짜면 즙이 좀 더 나온답니다. 그리고 찌꺼기를 버리면 물기도 없고 분량도 작아져 처리하기가 좋죠.
냉장고라고 너무 믿고 오래 두지는 마세요. 시중에 팔고 있는 포도엑기스 처럼 진공포장이 된 것이 아니니까 빨리 먹는게 좋아요! (젤라비)

1. 포도부터 맛있고 알이 굵으면서 싱싱한 걸로 장만한다.
2. 따지말고 송이채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3. 큰 솥에 포도만 넣고 푹 끓인다. 포도가 완전히 물러줘서 포도씨만 건질수 있을때까지
4. 식힌후에 포도물은 따로 비워두고 포도 건데기를 소쿠리나 구멍이 촘촘한 망에 넣어서 짠다.
5. 거의 포도씨만 빼버리고 포도즙과 포도의 삻아진 속살을 함께 넣어 끓인다.
6. 설탕을 넣고 걸쭉할때까지 끓인다.
포도도 달지만 설탕을 넣고 오래끓여야 맛있는 포도엑기스가 된다. 너무 오래 끓이면 포도 성분이 젤라틴 성분 비슷한게 있어 포도엑기스가 아닌 포도 잼이 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고 너무 설 끓어면 냉장고에 넣어두더라도 시게 되어 식초처럼 되어 맛을 버릴수 있다. 농도를 진하게 해 놓으면 먹을때마다 시원한 물을 같이 섞어서 먹으면 농도짙은 맛있는 포도쥬스가 된다.
시중에 파는 포도 엑기스는 포도를 좋은것을 안 쓰기 때문에 맛도 싱겁고 별로 달지도 않으면서 건데기가 하나도 없다.
제가 먹어보고 시음한 결과니까 님도 한번 해 보시고 맛있게 되었어면 좋겠습니다. (ccobuki)

⊙ 포도엑기스 진공 보관법
포도즙을 오래보관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시중에 파는 오렌지 쥬스병 아시죠? 네모형으로된 유리병으로 된거 말이에요.
그걸 깨끗이 씻어서 끓는물에 삶으세요. 절대 안깨지니까 걱정마시고 팍팍 삶은 후 병과 포도엑기스가 뜨거울때, 병에 담아 마개를 막은후 거꾸로 세워둡니다.
그리고 식으면 바로 놓으면 되지요. 그렇게 하면 1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대요. 요즘 우리 어머님은 음료수대신 마신다고 많이 만들어 놓으셨거든요. 엑기스 만드시려면 그리 좋은 포도가 아니어도 상관 없을거 같네요. (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