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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습진


BY 2007-09-22

 

 

 

살림하는 주부들은 주부습진 때문에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하는 것이 더욱 번거롭게 느껴지기가 쉽상인데요, 설거지할 때는 면장갑에 고무장갑을 끼고 하니 둔하고, 자꾸 손이 미끄러져 깨진 그릇도 벌써 몇 개씩인 경우도 일쑤죠~
더군다나 손이 작은 사람들은 장갑 따로 손 따로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쌀뜬물은 이런 것을 한 방에 해결 해줍니다.
우선 습진의 가려운 균을 고루 고루 살균시켜주는 연고와 같은 역활을 합니다.
더욱 좋은 살균력을 만들려면 효소를 만들어 쓰면 효과가 몇 배 좋습니다.
 
 
주부습진은 독한 세제의 사용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세탁할 때의 빨랫비누나 설거지의 세제가 직접 손에 닿으면 주부습진이 생기거나 악화된다고 해요. 세제에 있는 계면활성제는 지방을 분해하는 성질이 있어, 피부를 거칠게 하고 체내에 들어가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연구사례도 있으므로 손을 보호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무독성, 저독성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부습진 예방을 위한 친환경 설겆이
 
 
1. 우선 기름기는 휴지로 깨끗이 닦는다.
평소에 기름이 많은 음식을 자주 해먹는 것은 건강에도 이롭지 않을뿐더러 설거지도 번거로우므로 친환경 설거지 법의 준비 작업은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요리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안 해먹을 수는 없습니다. 일단 기름은 기름으로 한 번 걷어내고. 받아 놓은 쌀뜬물에 담가 놓기만 해도 기름기가 저절로 분해됩니다. 더욱 좋은 것은 아무리 많은 접시라도 모두 설겆이를 해도 끈적거림이 전혀 없습니다. 쌀뜬물효소도 똑같이 물에 주방세제를 떨어뜨리듯이 희석해서 사용하면 헹굼도 간단합니다. 거품이 전혀 없고 흐르는 물에 닦지않아 물도 절약이 됩니다. 
 
2. 쌀뜬물을 이용해서 설거지를 한다.
녹말은 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 쌀을 씻고 난 후 뜨물을 받아 둔 후 이 물에 설거지를 하면 별다른 세제 없이도 설거지가 가능하다.
 
3. 채소 데친 물을 사용한다.
이 채소들은 대부분 우리가 평소 먹는  나물입니다. 특히 버섯 우린물이나 콩나물 데친 물은 버리지말고 받아놓고 식힌 다음 소금 한 스푼 설탕 한스푼 넣고 휘휘저어 음료수 페트병에 담아 놓고 밀폐를 시켜 따뜻한 곳에 그냥 놔두면 이게 바로 천연린스겸 세제입니다. 마찬가지로 쌀뜬물도 만드는 법은 같습니다. 처음 삶은 따뜻한 데친물로 한 번 세수를 하고 즉석 맛사지를 하면 스킨로션보다 더 좋은 천연 화장품입니다.
 
4. 아크릴사로 만들어진 수세미를 사용한다.
아크릴사로 만든 수세미는 환경단체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수세미와 천연세제가 만났을 땐 환상콤비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일반세제를 썻을 땐 씽크대바구니에 이끼끼고 물때가 생기는 데 이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항상 살균을 천연효소로 하기 때문입니다.
 
5. 저독성, 무독성 세제를 사용한다.
생협에서 나오는 세제는 쌀겨 등을 이용해 만들어져 생태계에 배출되었을 때도 오염이 일반 세제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 그러나 생협의 세제는 거품이 잘 나지 않아 과다 사용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반신반의하고 께름직했는 데 거품이 많이나면 날 수록 그 거품 씻느라고 더욱 많은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쌀뜬물을 사용하거나 채소 데친 물을 사용해 설거지를 하게 되면, 놀랍게도 주부습진이 오히려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거기에다가 여드름이나 아토피등이 일어날 원인을 제거하고 증세를 완화 시켜줍니다. 
이제 주부습진의 악순환을 깨고 깨끗한 생태계를 물려주기 위해서 습관 하나를 더욱 추가하면 습진에서 벗어 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친환경 설거지 법을 한번 실천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덧) 다음글에 발효화장품으로 피부개선하는 법을 이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