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TV 프로그램에 동물 농장 이라는 프로가 있다.
오늘은 돌고래의 출산 을 보여주었는데 여전히 생명의 신비로움은
경이 롭다 . 특히 동물들은 태어남과 동시에 본능적으로 생존법칙을 가지고
태어난다 . 돌고래가 출신후 태반이 2차 빠지고 나면 초유가 나오고
새끼 돌고래는 그 태반이 나오기를 기다려 엄마 곁을 따라 다니다가
태반이 빠지는 순간 바로 젖을 먹는 것이였다.놀라웠다.
태어난 자연환경에 따라 생존확율의 값이 수업료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인간은 태어난 환경에 따라 풍요와 빈곤의 환경을 가지게 되고 성장 한다.
인간은 태어남 과 동시에 그 비용을 가지게 된다.
먹고 입고 자고 배우고 움직이고 공짜가 거의 없다.
신께서 주신 공기와 태양과 강 과 .. 값을 정할수 없는 귀한 것들이며 그 가치는
절대적이건만 그 값을 살아가며 치지는 않는 다.
요즘 들어 난 인생 수업료에 대해 많은 것들을 느낀다.
실수를 하고 실패를 하고 잃어바리고난 후 그 모든 것들을 인생의 수업료로 쳐 버린다.
아주 비싼 댓가이며 인생 수업료라고 ..
세상엔 공짜가 없다 성공의 댓가도 실패의 댓가도 모두 존재 한다.
사회도 마찬 가지이다.
환경 파괴가 얼마의 값인지 모른체 마구 베어버리고 마구 버리고 묻고 하다가
이제야 삶의 형태를 바꿀만큼 실수 한것을 알고 환경 정책을 바꾸고
생활의 먹거리 를 바꾸고 비싼 수업료를 치루어야만 했다.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가정이 얼마나 편한 안식처이고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귀한 존재인지를 못 느끼고있다가
모두 떠나고 난 후에야 알게되니 얼마나 비싼 댓가인가?
나 개인 역시 마찬가지이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다.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 이세상이다.
작고하신 피천득님의 귀천 이라는 아름 다운 시가 문득 생각난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 하리라 . . . .
참으로 이 세상을 소풍이라고 비유 한 그 한 구절은 애가 절절 하다.
그런데 이 소풍길은 무수한 수업료를 요구한다.
모두가 소풍 이라고 생각 하고 살아 간다면 즐거움 과 호기심으로
가득 차서 비싼 댓가를 치루지 않아도 될터인데...
이잰 비싼 수업료 보단 장학금을 받고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야
될것 같다.
수업료를 지불 한 만큼 앞으론 잘 되었으면 하고 희망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