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의식의 결정판이 명상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의 능력은 잠재의식을 깨워야 성공이란..
거대한 물골을 거머지게 되지요.
같은 의식구조 속에 살다가 어느날 깨달음을 받아..
잠재의식을 깨우고..그 번득이는 생각은 분화구의
웅장한 불기둥으로 우리를 깨우게 됩니다.
이 잠재의식의 출현을 돕고자 많은 성인과..선각자들은
무던히도 애를 썼습니다.
비록 사람마다 그 힘을 받은데 있어..각기 다른 처지..
다른 장소..다른 일상으로 전이 되지만..
어째든 생각의 다른 화두는 늘 궁금함이고..찾기 위한
노력은 대단합니다.
저녁나절 바삐 한 손님이 나를 깨웁니다.
주차장이니 내려 오시오.
그러지요.
전에 이야기를 하자면..
당신의 딸이 아무래도 이상하다...
밤중에 헛것이 보이고, 소리 지르고, 환청이 들린다고..
원인이 무엇인지 몰라 한참을 힘들어 했다고..
정신병원에도 가보고.. 아직까지 약도 먹어 보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매우 힘들어 합니다.
사주쟁이가 뭘 알까!
그래도 꼭 청하니 가보기로 합니다.
그후 솔직히 털어 놓은 이야기가 있는데..
자기 딸 말고도 동생의 딸도 그러하고..그리고 사춘동생의 딸도
그런다고 말을 건넵니다.
무슨 인연인가!
당신의 딸은 이미 심리 치료가 들어 갔고..
동생의 딸을 보고자 그곳으로 갑니다.
여고의 특수반에 재학중인 딸은..
좀 멍한 얼굴로 같은 소리를 반복하고..
나름대로 의견을 건네고 싶어
안달을 합니다.
눈빛은 공격적이고, 의견을 받아 주지 않았을땐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리 지르고, 심한 경우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서슴치 않고, 공격을 한다 합니다.
눈을 보니..불에 달구어진 화로 모양
욕구불만으로 꽉 차 있습니다.
발병 된지는 초등 4학년때부터 시작이라 하는데..
자꾸 무슨 소리가 들린다고..매우 무서워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몸에는 많은 생명이 삽니다.
생명공학 쪽에선 이를 연구해 약을 만들고..
병을 다스리지요.
약으로 치유할 수 있는 병이 있고, 현대의학으로
치유 할 수 없는 병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정신 분열이라 하겠는데..
자아가 생기기도 전에 어린 나이에 발병을 하면
더욱 고치기 어려워 집니다.
원인을 알아도 받아 들이지 않기 때문에
매우 힘든 것이지요.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
판단의 기로에 서 있는 상태에서 혼란이 찾아 오면
아이 스스로 이길 힘을 상실해 버립니다.
그것이 파괴적 성향으로 나타나거나..
괴리감으로 자해 한다거나..
가장 보편적이게는 적을 만들어 놓고, 무차별적 공격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 친구도 엄마에게 공격을 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자
공공장소 구분 없이 엄마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합니다.
집안에 한 사람의 장애우가 있다면..
모든 가족이 신경성이란 병에 걸립니다.
우울합니다.
이집도 그런 과정에 걸려 있습니다.
무기력의 상태이지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다른 타인에게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업까지 들춰지며 심오한 이야기가 오갑니다.
헌데요.
말을 하는 중..
엄마의 교육 태도에 대해 많은 반기를 들었습니다.
어린 아이를 놓고, 엄마는 세시간씩 꼬박 공부를 시킵니다.
그것도 본인이 하기 싫어하는 공부를 요.
피아노를 치는 시간에는 한 발자욱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무엇이든 그 시간을 채워야만 합니다.
학습법이 매우 재미없는 것이지요.
아이는 감수성과 표현력이 풍부했습니다.
엄마는 이성적이고, 권위적인 분 이었습니다.
커다란 엄마라는 바위가 작고 힘 없는 아이를 깨우는 것이
아닌 찍어 누른 형상이 된 것이지요.
그리고 머리 속에서 다른 엄마를 만들었고,
힘없는 다른 아이도 만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탈출구가 정신의 이상으로 반응을 했고..
아이는 다른 누구 보다 엄마를 적대시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이야기 할때는 아무말을 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자신을 이야기 할때는 부르르 떨며..
너는 나를 미워해..라고 공격을 합니다.
엄마는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권위적인 성격이고, 무엇보다 자신에게 이런 딸이 있다는 것을
매우 창피해 하셨습니다.
결론은 엄마도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결과 입니다.
왜 이런 시련이 나에게 온단 말인가..
란 생각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니까요.
말을 죽 들어 놓고..제가 한 말은..
딸도 엄마 만큼 반듯한 아이입니다.
그 반듯한 아이가 납득할 수 없는 현실에 부딪치거나
이해를 못할때는 튕겨져 나가게 마련이지요.
쥐도 피할 구멍을 보고 쫒으라 했습니다.
완벽함은 부실함 보다 못 할때가 있지요.
아주 무서운 말을 한 것입니다.
돌아오는 길 내내..무안한 생각이 떠오릅니다.
선인들이 했던 어떤 화두의 길과..
지금 살아가는 길이..
이렇게 일치하고 맥이 같을 수 있는가!
순하게 각박하게 사람답게..살아야 함을 가르쳐던 부분들..
어쩌다 우리는 이렇게 메말라가고 있더란 말이냐..
하루 5분 명상으로도 새로운 세계를 열 수 있습니다.
내가 복된 하루를 보내고자 한다면..
5분 동안 날 바라 보십시요.
끝내주는 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커다란 아이의 목소리와
엄마의 지친 목소리가 교차 됩니다.
분명 아이의 잠재 의식 속에는 또 다른 표현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깨우기 위해 참 많이 노력해야 겠지요.
사랑하세요.
스킨쉽과 칭찬은 모든 병을 쫒아내는 보약 입니다.
가장 빠르고 확실한 약..
기가막히게 좋은 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