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알뜰하고 거품이라는 것은 찾을 수 없는
신랑에게 매력을 느꼈였죠.
남잔데 하며 돈 펑펑 쓰고 하는 것을 워낙 않좋아했었거든요.
검소하게 능력에 맞게 살아가는 사람을
생각하던 중 남편을 만났고 정말 이사람은 결혼해도
가정이나 뭐든면에서 안정적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사실 한 가지 빠진 이야기가 있는데요
데이트하다가 시계를 보니 예전 대통령이름이 있는 거예요(김대중)
대학때 상으로 받으거라고 하면서 자랑스럽게 끼고 있더군요.
요즘 젊은 사람들 공짜로 줘도 사용하지 않을것을요.
메이커나 폼나는것 아니면 집 서랍에 있을것을 말이예요.
이리 저리 보면서 검소한 면과 성실한 면 순수한 면이 좋았죠
지금은 짐도 잘 들어주고 알뜰하니 부족함없이 돌봐주고 한답니다.
다시 태어나도 울 신랑같은 검소하고 성실한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며
오늘도 행복하게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