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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아가씨...아줌마에서 할머니가되어버린우리어머니 (두번째이야기) 울어머니별명은 다마내기라나뭐라


BY 이욱택 2000-04-06

아버지와어머니 그리고 나 울 세식구는 모처럼만에 아침식사를 같이하게되었지요
참고로 우리집은 2남2녀랍니다.
윗분들은 모두들 짝을 만나 딴곳에서 둥지를 뜰었다는디
전 아직..
암튼 어머니에 아침메뉴는 된장찌게 및 한달스트레이트로 나오는 반찬들이었어요 어느 덧 머리가 허엿게 되어버린아버지.어머니와함께 밥상에 앉았지요 아버지가 수저를 드시고 된장찌게를 맞보시더군요
그런데 일은 그만여기서 터지고 말았답니다.
아버지는 엽기적이 발언을 하셨지요
"역시 다마내기가(양파를 일본말로하면 다마내기라나뭐라나)된장찌게는 잘끓인단 말이야! 전 무슨말인줄모르고 아버지에게 아버지 다마내기가 누구에요 하고 멍청하게 물었지요 아버지는 아무꺼릿낌없이 어머니를 수저로 지목했지요
전 어머니 얼굴을 보고 그만 웃고말았답니다.
저 또한 엽기적이 행동을 서슴치않았지요 이제 사항은 아무도 수숩할수가 없었답니다. 어머니는 큼지막한 수저로 말씀없이 식사를 하시더군요
순간 느낌이 둔한 아버지와저는 사태를 짐작하게되었고 아버지와저는 연거퍼 된장및 한달 내내나오는 음식이 맛있다고 극찬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머니에 눈빛은 예사롭지않았답니다
기여코 어머니께서 한 말씀하시더군요 멀때같이 생겨먹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어머니또한 엽기적인 발언으로 아버지에게 그냥 내려찍어버리셨어요 전 또 웃었지요
이제 사태는 아무도 말릴수가 없었답니다.
참고로 아버지와어머니는 경상도 출신들이거든요 우리가 살고있는 금강빌라는 또 아침부터 시끄러워졌답니다.
XX로 시작해서XX로 이야기는 끝날줄모르고 기여코 제가 밥상을 들고 부엌으로 나왔지요 전 제방으로 피난살이를 가버렸고 방에 앉아서 잠깐생각에 잠겼지요 여자는 나이가 먹어도 이쁘다고해야한다고 학교다닐때 선생님께서 그러셨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는것을 꾀달꼬 말았답니다.
이세상에 모든어머니들은 아름답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어머니들 화이팅
추신 : 아자씨들 아줌마들보고 이쁘다고 하셔요 그람 아침에 달걀이 두개올라온다든디..
푸하하 암튼 울어머니 별명은 다마내기 여사랍니다.
꾸벅.^^
월래 문장실력이 잼병이에요 그냥 가볍게 잃어주셨으면 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