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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BY 봄 날 2000-04-11

흐드러지게 가로변에 피어있는 개나리,
하얀 목련-
진분홍빛 진달래꽃
너무 아름다운 봄날의 한 곁에 머물고 있네요
IMF 때 서둘러 군에 가서 무사히 복무하고 전역하여
복학한 큰 아들과, 상병으로 복무하고 있는 작은 아들이 있는
알뜰살뜰하게 생활하는 엄마인데,
일상의 이야기를 올릴 수 잇는 이 공간이 맘에 드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병역문제-
입대전에는 두려움에 걱정도 많이 햇는데...
이제 어디로 가도 당당하고 잘 갓다 왔다는 자신감에 넘치는
아들을 보며 엄마인 저도 떳떳하고 자랑스럽죠.
학교에 가니 너무 변화된 모습에 황당하데요.
자꾸 용기를 주려고 노력하고 잇어요.
컴-프로그램과 그래픽 전공이어든요//
저도 3년 전까지는 일을 가지고 잇엇는데
지금은 이것 저것 규제되는 것이 많아 의욕이 있어도 쉽지가
않아 '가곡교실, 스트레칭, 탁구교실 등을 나가고 잇지요.
건강이 최고 니까
즐겁게 슬기롭게 지내야 하거든요.
오가며 스치는 이곳의 모든분들 즐거운 날이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