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지금시간에 뭐할까? 난 술먹고 들어온 남편 밥볶아 주었지. 내 마음이 어떠하냐면 남편은 무지 미움. 속에서 부글부글
근데 난 꾹꾹 또참고 말한마디도 안하고 졸린눈을 비비고
밥볶아 주었음.왜 글을 쓰냐면 열받은 마음 달래려고
어디까지 이해하고 남편을 사랑해야하는지 난 인간으로서 정말
정말 화가 난다. 진짜 10년을 살았지만 너무한 사람임.
그래도 전에 비하면 160도 정도 변한 모습.
내가 남편을 알기전 세상엔 악한 사람은 없어....
내가 남편을 알기난후 아~ 세상에 악한 사람도 있구나
할수만 있다면 물리고 싶어 정말루
근데 난 지금 어떻게 사냐면 그냥 감사하게 살아. 예전보다 많이 변한 모습에 또 남편이라는 자리에 그대로 있는것을....
정말 속 썩을때로 다 썩이고 왠만한 일에는 나도 강심장
오늘도 12시까지는 남편을 이해했지 술 적게 먹으라는 당부와
으이그 진짜 왠수 근데 어쩌겠어 그냥 살아야지 이뻐하면서
이쁜짓 하나도 하지 않는 남편 이쁘게 보는 방법있으면 알려주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