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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마누라 ==> 쬐금 썰렁~~


BY 깨비 2000-04-27

어느 모 재벌 총수가 자동차 회사 사장을 호출했다.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오늘날 우리 그룹의 운명은 자동차에 달려있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신차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지."

"그렇습니다. 회장님!"

"그래서 말인데, 이번 시즌 TV광고에 김사장이 직접 나가줘야 겠어. 소비자들에게 우리 기업의 부지런 함도 알릴겸 해서 말이야."

하지만 회장의 지시임에도 김사장의 얼굴 표정은 그리 밝지가 못했다.

"죄송합니다. 회장님! 제 개인적인 문제가 좀 있어서"

"문제라니?"

"제 처가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는 바람에 집이 엉망이 됐습니다. 이런 기분으로 광고를 찍을 수가 없습니다"

"걱정말고 광고나 잘 찍어보게. 자네 처는 내가 사람을 풀어 찾도록 해 줄테니까"

회장의 끈질긴 설득에 김사장은 지고 말았다.
결국은 광고 촬영을 하기로 했다.

이튿날, 회장을 비롯한 여러 임원들이 죽 지켜보는 가운데 촬영이 시작됐다.

촬영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김사장의 마지막 멘트가 .....


"요즘 우리 처 타보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