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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살로메 2000-05-20







자작시 [석양]

오늘
솔베이지의 노래는

가슴깊이 슬픔으로 갈앉고
소리없이 밀려오는
끝없는 외로움은
네게 보내는 절박함이겠지
그렇게
하루를 버리고

마른 가슴패기로
햇살 설핏한 가사리
노을은 알 수없는 추상화로 남고
허공을 가르던 환상의 새는

심장을 향해 곤두박질 한다.
허수아비 닮은 바람
웃음소릴 내며 비껴가는데
오늘
솔베이지의 노래는
끝없는 눈물이 되어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