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차이가 뭘까요?
저는 엄마와 무지 친한데 가끔씩 너무 나도 다른 생각의 골을 넘
지 못하고 대화를 중단해 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요즘에는 제가 좋아하는 오빠땜에 엄마와의 대화가 단절이 되었
지요. 저는 그 오빠는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제가 적
극적으로 오빠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편지도 쓰고 그
랬거든요. 근데 엄마가 그 사실을 알고 펄펄 뛰시면서 어떻게 여
자가 그럴 수가 있나고 그러시는거예요.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데 누가 먼저 이런것이 있을까요?
그리구 엄마는 매일 그러세요. 결혼은 내가 남자를 좋아하는 것
보다 남자가 나를 더 좋아해야지 하는 거라고 매일 귀에 딱지가
안도록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
혼하고 싶어요. 남자가 저를 덜 좋아하더라두 내가 너무 많이 사
랑한다면 이겨낼 수 있을 거 같은데.. 엄마 생각은 그것이 아닌
가봐요.
엄마를 이해해 보려고 하는데 이런것이 세대 차이 일까요?
그래도 나두 23살이면 이제 성인의 나이인데...
살아온 시대가 다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