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6

오늘도 어김없이 연습


BY 약천 2000-06-14





안 개 꽃



혼자서는


웃는 것도 부끄러운


한 점 안개꽃




한데 어우러져야


비로소 빛이 되고


소리가 되는가




장미나 카네이션을


조용히 받쳐 주는


기쁨의 별 무더기




남을 위하여


자신의 목마름은


숨길 줄도 아는


하얀 겸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