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님, 의사죽이기님. 다른 아이디로 올린 글이 넘 상스러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군요. 우리 집안은 의사 한명 없는 집으로 전혀 이해관계가 없음을 먼저 알리는바입니다. 몇일전 고1아들이 밤새 열감기가 걸려 약국에 갔는데 의사 처방전이 없으면 약을 못준다는거죠. 1000원이면 약을 지어 먹고 나을 수 있는데 밤새 아이는 앓았고 그 이튿날에야 병원에 갈수 있었죠. 근데 거기도 오전 근무라 북새통이었고 몇시간을 기다려 겨우 진료를 받았는데 인근의 약국에 가서 약을 받아가라네요. 그래 갔더니 약사는 비지땀을 흘리며 약을 짓느라 경황이 없더라구요. 1시간을 기다려서야 겨우 약을 탔는데 어찌나 화가 나던지 속상해 죽을뻔 했죠. 간단한 처방전은 약사도 할수 있는데 이런 간단한 병도 병원가서 처방전을 받아서 또 다시 약국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을 소비했는지 속상했어요.의사 탓하기전에 난 정부에게 묻고 싶네요. 이 모든것을 정부가 제대로 시기적절한 시기에 했더라면 이런 불상사는 없지 않았나... 모든일들이 제대로 되기보다는 이런 분규를 통해야만 대책 마련에 급급한 정부 대신나리들! 국민의 세금으로 녹을 먹고 있는데 부끄럽지 않으신가요. 제발 정신 차리고 확실한 정치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