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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BY sw 2000-09-04



"어머니"

이렇게 나이를 먹어서도

엄마와 헤어질땐 눈물이 난다.

낙엽타는 노모의 적막한 얼굴과

젖은 목소리를 뒤로 하고 기차를 타면

추수끝낸 가을 들판처럼

비어가는 내 마음

순례자인 어머니가

순례자인 딸을 낳은

아프지만 아름다운 세상

-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