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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친구야!!!!!!!!


BY 별꽃 2000-09-19










 


" 어릴때 내 꿈은 "





도 종 환



어릴 때 내 꿈은 선생님이 되는 거였어요.


나뭇잎 냄새 나는 계집애들과


: 먹머루 빛 눈 가진 초롱초롱한 사내녀석들에게


시도 가르치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려주며


창 밖의 햇살이 언제나 교실 안에도 가득한


그런 학교의 선생님이 되는 거였어요


플라타너스 아래 앉아 시들지 않는 아이들의 얘기도 들으며


하모니카 소리에 봉숭아 꽃 한 잎씩 열리는


그런 시골학교 선생님이 되는 거였어요.




나는 자라서 내 꿈대로 선생이 되었어요.


그러나 하루 종일 아이들에게 침묵과 순종을 강요하는


그런 선생이 되고 싶지는 않았어요


밤 늦게까지 아이들을 묶어놓고 험한 얼굴로 소리치며


재미없는 시험문제만 풀어주는 선생이 되려던 것은 아니었어요.


옳지 않은 줄 알면서도 그럴 듯 하게 아이들을 속여넘기는


그런 선생이 되고자 했던 것은 정말 아니었어요.



아이들이 저렇게 목숨을 끊으며 거부하는데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편이되지 못하고


억압하고 짓누르는 자의 편에 선


선생이 되리라곤 생각지 못했어요.


아직도 내 꿈은 아이들의 좋은 선생님이 되는 거예요.


물을 건너지 못하는 아이들 징검다리가 되고 싶어요.


길을 묻는 아이들 지팡이되고 싶어요.


헐벗은 아이들 언 살을 싸안는 옷 한 자락 되고 싶어요.


푸른 보리처럼 아이들이 쑥쑥 자라는 동안


가슴에 거름을 얹고 따뜻하게 썩어가는 봄 흙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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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우리들에 꿈은 선생님이 되는거였지


선생님이 너희들이 이다음에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으니?라고 물으면


한결같이 대답함이 선생님이요 라고


그러나 그 꿈을 이루며 사는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은것 같지??????/


친구야!


글이 좋아서 시집에서 옮긴다


메일은 받았는지


내일은 아마도 반가운 손님이 갈거야


기대하고 있어봐!!


집에 일찍가서 알았지???????


좋은날 행복한 시간되고 음악 잘들어!!


~~~~~~~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