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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자


BY 물안개 2000-11-06

감기몸살로 회사못가고 시장다녀와서 컴할려고 했더니
아들 친구와함께 들어왔다
엄마 아픈데 친구는 왜오라고해.
했더니 숙제하려한다기에.
난 컴해야겠구나.하고의자에앉으려고하는데.
글쎄요.
엄마보고 디비자랍니다.
뭐 했더니.
다시디비자.
나도 경상도사람이지만
디비자란말이 왜 그리우스운지
아이들은 순수서울 토종인데 말입니다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엄마한테
디비자라고
삐져서 그래 디비잘란다
친구와 같이얼마나웃는지.
누나가왔기에
너도 디비자
응 동생이 나보고 디비자래서 디비잘란다
저녁 9시부터 내일새벽5시까지 우린 디비잘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