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 코너가면 속상하고 부당하고 시집이 무엇보다 싫고 억울하고
그래서 시집식구때매 이혼하고싶고 그것때매 삶이 지겹고 힘든 며느리가 아주많다 거기가서 하는 하소연하는걸 한참 읽고 있으면 세상 여자들이 온통 시집 식구라면 이를 갈고 사는 사는 사람같다
때로는 그런 하소연에 위로를 받을때도 있고(며느리 입장)또 세상 모든 며느리들이 시집에 대해 이렇게까지 반감에 쌓여있나싶어서 짜증도 나는게 사실이다 불합리하고 불공평한게 사실은 사실인가 보다
하지만 내주위의 여러 며느리들은 (삼십대 초반 부터 오십대 초반까지)
좋은며느리투성이다
만나서 대화한지 오분이 지나지않아 같이사는 시어머님 칭찬이 나오는 옆집 며느리 둘째 낳러 병원 가면서 시어머니 오셔서 해드실
반찬거리 (생선 손질하고 밑반찬 여러가지만들고 동그랑땡까지 만들어서 냉동실에 꽉 채우고 )너무 기쁘고 즐거운맘으로 준비해놓고 가는
이층 명은네 지긋한 연세에도 시아버님 생신이며 명절엔 며칠씩 먼저가서 준비하는 지혜네 시어머니 병구환을 불평없이 지긋이 해낸 아랫집 아줌마..... 일일이 열거하지도 못할만큼 내주위엔 좋은 며느리들만 우글 거린다 그런 아줌마들 한테 아컴 속상해 코너를 이야기 했다
가 스스로 민망해서 혼났다
좋은 며느리 그거 결코 쉬운 문제도 아니고 혼자 잘한다고 해서 계속
유지되는것도 아닌줄 잘알고 있다 (본인도 결코 좋은과에 속하지 못한다) 하지만 내 속사정을 말하면 누구나 그상황이라면 누구나 그렇게밖에 못할거라고 위로를 하긴한다 몇년전까지만해도 그 위로가 정말 위로가 되었었다 하지만 몇살 더먹은 지금 그런 위로가 위로가 되지않고 부끄러워진다 나도 참 좋은 며느리가 되고 싶다
좋은 여자가 좋은 며느리라고 말할순없어도 좋은 며느리들은 반드시 좋은 여자이더라
나도 좋은 며느리 되고 싶다 그래서 좋은 여자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