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적었던것도 아니고 자식을 안기른것도 아닌데
왜 난 그렇게 철없이 세월을 보내고 이제서 후회를 하는건지
오늘 돌아가신분들을 위한 기도를 입제하고
영가전에 올리는 글을 읽으며 목이메고 눈물이 나고
왜 난 이렇게 생각이 짧아서 뒤늦게 후회를 하는건지
엄마 아버지
저요즘 시어머니 병간호하느냐 힘은들지만
두분께 지금 시어머니한태 하는거 못해드린게 너무 죄송해요
후회해도 소용없는 짓이라는거 잘알며서
엄마 병간호할때 하루도 같이 잠을 자지 못하였던거
엄마께 맛있는 죽도 못해드린거
너무 너무 후회되고 죄스럽게 생각해요
평생을 아프셔갖이고 나를 힘들게 하였던 엄마가 그때는 미웁기도 하고 ... 어찌 이리도 아프기만 하나 하는 생각에 정말 엄마가 싫기도 하고 오히려 시어머니가 더 좋다고 서운한 소리만 하고
지금 엄마가 안계시니 시어머니는 역시 시어머니라는걸 왜 이제 늦겨가는건지
엄마 아버지 혼자 남으셔서 쓸쓸하셨을텐데
난 그때도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 드리질못하고
이런 자식 쓸데 없겟지
이제서 내가 후회하는 눈물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
그래도 자꾸 눈물이 나고 나에 잘못을 이제 용서바라고 싶어요]
엄마 아버지 저를 용서해 주세요
지금까지 시부모님과 사이좋게 지내는거 돌아가실때까지 이어지기를
이
엄마 아버지 저 용서하실수 있겠지요
정말 죄송해고 그리고 언제나 엄마 아버지를 위하여 기도해드릴께요
저에 기도를 받으시고 두분에 모든 업장이 소멸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