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37

그래서 별은 보지 못했습니다.


BY 맨드라미 2002-01-04


새해가 되어(2일)입석리 친정에 다녀왔어요.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는 하지만,
싸늘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싸안더군요.

가곡리를 지나면서 고개운동이 잦아지는 
날 보며 늙은 신랑(?)이 갸우뚱댑니다.
"무얼 그리 찾느냐구요???"
나도 모르게 난 님의 집을 찾고 있었습니다.
언덕위의 하얀 집을....
차가운 날씨에 
난 한 잔의 따뜻한 커피가 생각이 났나 봅니다.

바다유치원 옆이 아닐까? 하고
혼자 점 찍어 보았지요.
그렇게 난 스타리님을 그렸답니다.

입석리에 사시는 울형부도 초보 산골사람.
지난 해엔 오이 한 나무에서 몇개의 오이가 
수확되는지 적고 있었어요.
제일 잘하는 농사는 상추. ㅎㅎㅎ

산골의 겨울 
낮은 짧았고, 
밤은 서울보다 추웠습니다. 
그래서 별은 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