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커튼을 달려고 줄자로 길이를 재어 철물점에 갔다.
분명 3번씩재보고 원싸이즈보다 3cm나 적은 2m87cm로 마무리짓고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레 걸어서 4살된 아들과 철물점에가서
이 길이로 잘라달라고했다.
긴 커튼 레일을 손에들고 다시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레 걷는데
어디선가 쿵하고 소리가 나서 돌아보면 내가 들고있는 커튼레일이
어느 주차되어있는 자동차에 부딪치고해서 겨우겨우 아파트 입구까지 왔는데 이것이 왠일인가???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지가 않아 그것을 들고 10층까지 겨우 들고
왔는데 이럴수가!!!!!!!!!!
너무도 아닌 3cm정도가 길어 걸수가 없게 되었다.
도데체 이 아줌마가 얼마를 재서 잘라준건가 싶어 내가 집에서 쟀던
줄자로 재보니 아니 2m87cm가 아닌 2m90cm였던 것이었다.
너무 힘들어 다시 들고 갈수가 없어 집에 있는 작은 톱으로 잘라
볼려고 했지만 되지 않아 경비아저씨의 엄청나게 큰 톱까지 빌려
해봤지만 되지 않았다.
할수없이 다시 그 긴레일을 들고 아들과 계단으로 부딪쳐가면
내려와서 철물점에가서는 인상을 쓰고
"아줌마 이거 너무 길게 잘라잖아요"
엄청나게 목에 힘을 주어 말했다.
아줌마 "어! 아닌데 맞게 잘른건데, 다시 재보자"
근데 이것이 집에서 잴때는 분명 2m90cm이던것이 여기서 재보니
2m87cm인게 아닌가??
이길이가 길어서 달수가 없다면 이보다 더 작아야하는것이니 조금더
잘라주겠다고하여 그렇게 해서 더이상 암말안하고 다시 들고 계단을 걸어서 10층까지 올라오니 힘들고 약오르고....
도데체 이줄자는 왜이럴까??
의상디자인을 전공하여 길이 재는것에는 서툴다고 생각지는 않는데
문제는 이 나이롱 줄자가 늘어난것이었다.
아이고 힘들어라...
그넘의 줄자땜에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다니...
오늘 아들과 마트에가서 철물점 아저씨가 쓰는 그런 줄자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