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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 남편감으로... 글 올린 사람입니다


BY 여자 2002-02-14

이 남자 혼자 자수성가한 사람이라서 고집이 대단합니다.

같이 동업하는 아래 직원한테 굉장히 직설적으로 말합니다. 자신의 주

장이 맞다고 생각하면 엄청나게 주장합니다. 그 의견 중에는 30%는 맞

고 70%는 틀린 것입니다.

주장이 너무 강하니 같이 있는 사람들은 못말리고, 이 사람과 친한 어

느 몇몇 사람만이 이 사람의 고집을 꺽을 수 있습니다.

어느 사람은 "이 사람의 고집이 병적으로 강하다"고 말하기도 합니

다. 혼자 살아와서 그런것일까요.

그리고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

서 같이 있는 사람들이 힘들어 합니다. 아마 자기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한 사람같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이 사람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과는 별로

관계를 맺고 싶어하지 않다는군요.

사장들은 다 그런가요?

그 나머지는 별로 문제 없습니다.

집안도 그런대로 괜찮고 저한테 해주는 것도 굉장히 잘해주고 "너 하

고 싶은 것 있으면 밀어주고 싶다"고 자주 말합니다. "저희 집안을 경

제적으로 도와주고 싶다"고 자주 말합니다.

저를 만나면 인생에 대해 가르치듯이 말하는데 지루하기는 하지만 참

을만합니다.

결혼하면 아파트, 차도 다 사줄 것이고 여러 가지로 밀어줄만한 사람

입니다.

그리고 너무 착합니다. 이건 제가 그 사람 주변 인물을 알아서 정확하

게 압니다. 같은 계통이니 속이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인생은 즐겁게 살아야 한다면서 돈에 연연해하면서 살아갈 필요가 없

다고 말하고"

고집이 센 것과 자신이 굉장히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것 두가지만 빼

면 문제는 없습니다.

게다가 무지 가정적이고. 주위에서도 결혼하면 집에 잘할 스타일이라

고 남자들이 말하더군요.

제가 아무리 화를 내도 많이 받아주고 절 굉장히 챙겨주는 스타일입니

다.

또 하나 문제는 제가 옛날의 남친을 잊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헤어진지 4개월정도 지났는데 이 남자를 만난다는게 너무 괴롭습니

다.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이 남자를 만나도 정을 못느끼겠고 사람이 비정상적으로 보이더군요.

적응이 안됩니다.

이 남자가 정말 괜찮은 사람인지 의심도가구.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