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44

이러다.. 남친과 결혼해야겠죠?


BY 지이니 2002-05-11

제겐 3년여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3년 사귀는 동안.. 절 너무도 힘들게 하고.. 저에 대한 확신없는 말로.. 여러번 헤어질 위험을 넘겼습니다. 올초도.. 마니 힘들었지만.. 다시 그는 제 곁에 와 있습니다. 제 나이가 많기에.. 그를 만나며.. 선도 보고 소개팅도 합니다. 글구.. 맘에 드는 남자도.. 서넛은 됐습니다만... 제가 맘에 들면.. 상대방이 절 여자로 안 보는군요. 그런 일이 자꾸 반복되고... 그러다 보면.. 제 남친이 결혼상대자로 아니다 싶지만.. 다시 그를 만나게 되고.. 점 봤는데.. 그러더군요.. 전.. 남자는 많은데.. 제 것이 없다고... 왜 내가 맘에 드는 남자는.. 안되는지...
한동안.. 못난이컴플렉스에 빠져... 마니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예전보다.. 제 자신에 대해 많이 자신감이 생겼지만... 이성문제에 있어선.. 아직.. 자신이 없습니다.

제 남친이 저에겐 첫사랑이기에.. 딴 사람도 만나고픈데... 그냥.. 이러다 남친과 결혼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