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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알았다니까~


BY gyung-suk 2002-05-11

50살된 우리언니
어쩌다 남이 다 들고 다니는 핸드폰 들고 다니긴 하지만
문자치고 받을줄은 모른답니다.
그저 "따르릉" 소리나면 "여보세요?" 받고 걸을줄만 알지......
그러던 언니가 우리집에 왔길레 "언니 삑!! 하고 소리나면 내가 글씨로 전보 친거니깐 핸드폰 봐봐 알았지" 그게 절약하는 길이야∼하고 가르쳐 주었지요.
그러던 이틀후∼
언니와 친정엘 가기로 하고 핸드폰으로 문자를 쳤지요.
"언니 지금 우리집으로 빨리와!" 라며 연락을 하고 끊었지요.
그때당시 청소하고 있던 우리언니 삑 하는 소리에 핸드폰으로 달려가 눈으로 쳐다만 보고
"그래 알았다!" 하고는 더 급하게 청소를 하는중인데...
그 핸드폰 3분동안 1분마다 "삑" 소리 그러면 달려가 처다만 보고 "그래 알았다!"
두 번까지는 성질이 안났다고 하네요.∼
세 번 핸드폰에서 빨리오라고 "삑 "소리 하는데 이제는 화가 나더랍니다.
"그래 알았다고 하는데도 동생이 몇번이고 계속 문자를 치는줄 알고
얼굴이 벌게가지고 우리집에 들어오던절로
"야!! 너는 내가 그래 알았다고 몇번이고 내가 핸드폰을 보고 말해도 계속 문자를 계속치니?"하는데...
아∼나는 나대로 언니가 아무 반응 없던 차에 조금 열이 올라 있었는데 우리 언니 눈을 토끼는 같이 열이올라 말하는걸보니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핸드폰을 열여 보지도 않고 그냥 눈으로만 보고 그랬으니....핸드폰 문자를 치지는 못하더라
고 볼줄을 알아야지요.
투껑를 열고 닫아야 그 글씨가 없어지는걸 모르고 말입니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