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아들을 놀이방에 보냈습니다
어잿밤에는 눈물도 찔끔 거리고요
잠도 잘 못 잤습니다
첫애도 아니고 둘째도 아니고 새째인데....
왜 이렇게 안절부절 못하고 해매는지....
오전내내 걸래만 들고 다님니다
가만히 앉아 노는것이 죄짓는 것같아서.
차만 태워주고 차뒤에 숨어버려 우는것은
못봤는데 우는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
놀이방 선생님이 좀전에 전화하셔서
처음엔 ?더니 지금은 잘논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전화끊고 왜그리 눈물이 나던지..
생소하게 떨어뜨려 놓으면 애가 당황할까봐
며칠가서 같이놀고 왔는데
항상 웃고 씩씩하게 다녀서 남들은 울줄 모르는줄 아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많이 약해지고 눈물이 많아 졌는지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우울하네요
작은별을 기억하시는님들 위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