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 꽃은 그리허게 조용히 소리없이 피나봅니다. 김용택시인이 그러셨군요.. 용케도 아이가..그 산딸나무 꽃을 찾았군요. 산딸나무 꽃은..나무 끝에 꽃이 달려.. 따기가 힘들었을텐데.. 지난해..축령산 오르막에서 우연히 산딸나무를 보았습니다. 나무 머리께 하얗게 피어있던 산딸꽃.. 올해..어렵게 그 나무를 구해서..현관입구에 심었는데..나무 모양이 별로 이쁘지가 않아서.. 그늘에 앉아있다가..얼마전에서야..꽃이 핀것을 보았답니다. 올해 옮겨심어서인지.. 나무 끝에..몰래..너무도 조용히 피어있더군요. 내년이 돼면..좀더 풍성한 산딸꽃을 볼수 있을것 같아요.. 놀이터 옆에 핀 산딸나무는 보고 오셨나요? 행복하세요.. 스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