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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게 어떤 현실인가요?


BY 우울 2002-05-27

지금 너무 고민을 하고 있어요.
전 지금 3년을 넘게 사귄 남친이 있구요.
내년정도에 결혼을 할 예정이예요.
그런데 요즘들어서 맘이 많이 흔들리네요.
주변에서 만나자고 하는 사람이 나타났거든요.

남친은 동갑이고 회사원이랍니다.
그리고 만나자는 사람은 나이도 저보다 많고 빠일럿이예요.
먼저 결혼한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사랑도 좋지만 정말 현실이니까 잘생각해보라고 하는데요.
지금 남친한테 가면 정말 뻔합니다.
얼마 안되는 월급에 빠듯하게 살아야하구요. 시부모님도 손을 놓고 계셔서 답답하구요.
또 동갑이니까 별로 따뜻하게 감싸주는게 없어요.
술도 좋아하구요.
근데 또 다른 사람은 집도 괜찮다하고 저 좋다하니 문제는 없는데 직업이 빠일럿이라 소문이 좀 안좋아서
두렵구요.
조건을 보자면 당연히 빠일럿이겠죠.

원래 저처럼 다들 고민 하셨나요?
괜히 내 자신이 우울해지는것 같고 혼자만 고민 다 떠 안고 있는것 같고 신경이 예민해서 그런지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고민고민 하다가 이렇게 조언을 들으러 글을 쓴답니다.

정말 사랑이 언제까지 존재하는걸까요?
돈에 치이면 사랑도 미움이 된다는데
정말 저 좋다는 조건 좋은 사람한테 가는게 좋은건가요?
아니면 계속 쪼들리면서 살아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