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1년 됐슴다.
처음부터 시누1, 시동생2 데리고 살앗습니다.
생활비는 물론 용돈까지 다 우리가 부담했습니다.
그러다 겨우 겨우 경기도에 아파트 마련해서 이제 이사한지 일주일 ?耆윱求?
시동생들 방얻는데 600 보태주고 떼어버렸습니다.
너무 좋아요.
사는것 같아요.
이런 표현한다고 욕하실 분 계시겠지만 이해해 주세요.
그동안 너무 답답했었나봐요.
문득문득 시동생이 집에 오는것 같은 생각이 아직까진 들어요.
우리보다 이틀먼저 시동생들 이사햇습니다.
손위 시누 자기 동생들 먹으라고 김치 담궈주더군요.
현장에서 먹고 자는 시동생것도 한통...
근데 우리한텐 걸레 쪼가리 하나 없군요.
물론 바라지도 않아요.
줘놓고 엄청 생색낼거니까.
그래도 서운하네요.
말이라도 뭐 필요한거 없니 물어봐 주면 좋앗을텐데...
제가 동생들 안데리고 온게 괘씸한 거겠죠.
여지껏 그렇게 힘들게 살아오는 동안 동생들한테 형, 형수한테 잘해라 소리 한 번 없었어요.
그저 우리가 당연히 동생들한테 해주기만을 바랬을 뿐이었죠.
이번에 동생들 따로 방얻을때도 누나들은 한 푼 보탠거 없어요.
그저 말로만....
그래도 그 동생들한텐 건조대며, 뭐 자질구레한거라도 하나 사주더군요.
우리 이사오는 그날 까지도 뭐 해주랴 말 한마디 없었어요.
그말 들으면 내가 뭐 해달라고 하나요.
그냥 기분인데...
제 남편은 이제껏 그집 일꾼이며 봉이었던것이었어요.
어찌됐건 지금은 너무 좋네요.
그사람들 안보고 신경안쓰고 사니까.
여지껏 사는게 썩은 고구마 같았는데 앞으론 정말 아이들과 남편과 재미나게 알콩달콩 살거예요.
그냥 우리 식구들만 위하면서...
저 그래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