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들은 다 가고 없는 텅 빈 사무실에 컴을 보고 한참을 앉아있다.
정말 내가 성격이 안 좋은건가?
결혼이라는 거,, 정말 후회 된다.
왜 결혼전에는 결혼을 해야 된다는 강박감이 있었을까?
난 사랑이라는 건 모른다.
아직 사랑다운 사랑은 해 보지 못했다.
밋밋한 감정에 별 생각없이결혼을 한 나 자신이 무척 밉다.
난 너무 미련스럽다. 앞도 뒤도 보지 못하고..
내 자신이 넘 한심해서.. 더 이상의 기대도 없다.
그 사람도 내가 아닌데 ,, 나의 심정을 아무리 이야기 한들 먹힐리 없다. 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행한거 아닐까?
남편도 시댁도 친정도,,
나에겐 모두 짐이 되어버렸다.
어떻게 살아야 될까..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힘들다.. 결혼생활이 이렇게 지쳐버릴줄 알았다면...
이렇게 힘든 거였다면,,
사람들은 결혼은 필수라고들 했는데.. 결혼핸 사람이나 안 한 사람이나.
난 자꾸 다른 사람과 내 처지를 비교하면서 가슴아파한다.
기댈 수 있는 ,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계속 희망을 가지는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