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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우리와 함께 있고 싶어 한다


BY 예삐 2002-06-29

다음 기획/특집 게시판에서 히어로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퍼오긴 했지만 내용상 전혀 문제가 없으니...
동감하신다면, 뿌려주세요.

히딩크.. 잡을수 있을때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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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 그는 우리와 함께 있고 싶어 한다!!




스투기사중..


“한국을 영원히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히딩크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의 계약만료를 하루 앞둔 29일 자신의 한국생활에 대한 진솔한 감정을 드러냈다.특히 향후진로에 대해 “떠날 것이다”라고만 일관해오던 히딩크 감독은 처음으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28일 대표팀 오후 전술훈련이 끝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떠날 것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으며 영원히 떠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혀 한국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현했다.히딩크 감독은 또 “한국은 짧은 시간 동안에 나의 마음을 뺏어갔다”며 “국민과 대한축구협회 인사들의 도움으로 함께 큰일(big job)을 해낼 수 있었다”고 말해 한국의 4강진출에 대한 공을 돌렸다.그는 특히 서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언쟁을 벌였던 한국언론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향후진로에 대해선 여전히 확실한 대답은 회피했지만 재계약에 대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히딩크 감독은 향후거취에 대해 “한국은 내 마음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내가 한국을 완전히 떠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이후 해외진출을 앞둔 선수들에게 축구계의 선배로서 따끔한 조언의 말도 남겼다.히딩크 감독은 해외진출과 관련해 “한꺼번에 두 계단을 오르려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이 팀을 선택할 때 마이너리그팀에서 한 걸음을 내디디는 대신 유럽의 빅리그를 추구하며 성급하게 두 걸음을 내디디는 것은 좋지 않다”며 수준에 맞는 리그부터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내일 월드컵에서 팀의 마지막 경기인 3·4위전을 치르는 특별한 느낌은 없나.

▲ 대회를 준비하고 또 치르는 동안 항상 특별한 느낌이었다.내일 경기에서 그 기분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월드컵 이후 한국팀이 어떤 길을 가기를 바라나.

▲ 우리가 해온 스타일을 계속 지켜가야 한다고 본다.골대를 향해 최대한 빨리 진격하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한국에 남을 생각이 있는지.

▲ 아직 확실치 않다.앞으로 어떻게 될지 봐야겠다.긴 준비과정에서 이 선수들과 그라운드에서 항상 함께했다.지금 내 진로는 중요하지 않다.어쨌든 한국은 짧은 시간에 내 마음을 훔쳐 갔다.국민의 성원,협회의 지원,열린 마음으로 나를 따라준 선수들,모든 것이 좋았으며 이곳에서 새로운 것을 경험했다.한국은 내 마음 속에 있다.한국을 영원히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어떤 환경에서든 언제든 한국에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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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이상하다....
왠지 축구 협회에서 히딩크를 붙잡으려 하지 않는다....
어제까지는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왜냐면....그가 스스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여러 기사와 게시판들을 검색하면서......뭔가 이상하게 흐른다는 느낌이 든다.....
히딩크의 속마음이 왜곡돼어 전달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축구협회의 언론플레이에 우리가 모두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중연은 히딩크가 눈에 가시일 것이다.....
정몽준은 이제 히딩크가 사실 필요없다....
안그런가? 대선때까지만 있어주면 돼는것 아닌가?
그러니까..아시안 게임때까지만 있어달라고 하지 않나?
이런 명장한테 몇개월만 더 있고 나가라~~?
어이가 없다....그건 꺼지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계약조건조차 제시하려들지 않는다......

기사를 통해 히딩크의 말을 되새겨보자....
히딩크 왈...외신기자들에게...
" 한국 축구협회는 너무 느리다......이미 8강 때 연임 여부를 물어봐야 하는것 아니냐? " - 스포츠 투데이 -

그렇다 히딩크는 여우다.....
이런식으로 유임을 촉구하는 것이다....
펨 베어벡 코치 소식도 그렇다......

내가 모든 스포츠 신문을 검색해봤다......

A신문: 네덜란드 1부 리그 감독직, 월드컵 이전에 이미 계약.
(난 이때 히딩크가 이미 맘이 유럽쪽으로 떠난것으로 믿었다...그의 오른팔의 이런 결정은 히딩크의 내심을 엿 볼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B신문: 당초 네덜란드 감독직 계약은 사실이 아닌 듯....
(아닌 듯..이라는 추측성 기사가 수상하다.....누군가 루머를 뿌렸었다는 생각이 든다....)

C신문 : 네덜란드 유소년팀 계약한 듯......
(히딩크의 거취는 스스로 밝힌적이 없다.........
다만 펨 베어벡 코치의 정황으로 히딩크의 맘을 엿보았으나.....신문마다 기사 내용이 틀리다...
이건...정확한 사실의 기사가 아니다...분명.....어떤 루머에 의한 기사일꺼란 생각이 든다....)

히딩크는......그 와중에 HBS 신문과 인터뷰 후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왜일까.....
난 그게 좀 이상했다....
결승을 못 가서? 그 명장이 눈물을 흘려? 예초 기대했던 강팀도 아닌데?.....
그럼...16강이 목표였던 팀이 결승을 못가서 ?
아니면....대표선수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이제 그들과의 인연이 끝났다는 그런것 때문에?

그렇다......

히딩크는 주변정황(정몽준과 조중연이사 축구협회의 분위기)을 본능적으로 감지한 듯하다......이들(축구협회)이 나의 유임에 적극적이지 않다라는......
이제 이 선수들과 어쩌면 이대로 끝날 수 있다는 본능적 비애...................

그런거 같다..........

히딩크는 이미 뭔가를 눈치채가는것 같다.......
월드컵 이후에 축구협회가 자신을 유임시키지는 않을거 같다는..그런 것을...느끼는 듯 싶다.......
예전에......히딩크가 어느 외신 기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이 기억난다........

" 가지 말라고 하는데 뿌리칠만큼 전 냉혹한 사람이 아닙니다.(잠시 웃음) "

무엇이 과연 사실일까.......
분명한 것은 히딩크가 떠나고 싶어하지는 않는것 같다라는 것이다......

[돈? 그에겐 이미 돈이 그리 중요한게 아니다.................]

P.S. 현재 축구협회 게시판이 잠겨서 있답니다...


[또다른 내용의 음모론]

논란이 되자 게시판 폐쇄해버린 것이
우연이 아닌 듯 하다.
정말로 밥그릇 싸움에 치졸한 짓을 하고 있을지도....

차범근을 죽이더니 히딩크마저 내치려한다.
편파판정 논란에 그동안 무대책으로 일관한 것도
자칫 우승이라도 하는 날엔 히딩크 안 잡고 못 베길 것 같아
대표팀의 선전이 폄하되는 것을 일부러 즐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래서 독일전에 독일계 스위스심판이 배정되었음에도
잘 됐다 싶어 내버려 두었던 모양이다.

일본인들 말대로
이 나라는 능력있는 사람이 대접받지 못하는 나라인가보다.
다수의 머저리들이 윗대가리에 눌러 앉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능력있는 인재를 다구리하여 몰아낸다......

축구협마저도 그모양이라니!!!!!!
아니길 빈다........
내가 이 나라 사람으로 태어난 게 수치스럽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