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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편 움마 !푸하하 내가 왜 따라하쥐!


BY 99lin 2002-08-07

구구린 수다떨기전 어메이징그레이스 아시냐고 묻고 싶슴다.
전자오르간 반주에 가슴이 편안해지는 선율 어메이징그레이스!
나나무스꾸리의 아름다움 목소리를 상상해주세요...


컨디션 좋은 아침에 들으면 아멘!
어쩌다 서방이 술마시고 늦게와 부화돋군 다음날 아침이면 제발!!스톱!!이제 그만!!!

창문 열고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메아리...
메아리 타임 아침여섯시와 저녁 일곱시.
삼년째 정확한 시간에 들려오는 방송입니다.

처음 이사 왔을때 둘째 임신중이라 한참 예민하던 시기
정체 불명 곡소리 같은 메아리에 짜증나 신고하고 싶었습니다.

언제나 반복되는 시간에 들려오는 예수주님!
한결같이 들려오는 예수주님에 미칠것 같았어요.

예수주님의 범인은 바로 212호 할머니!

어메이징 그레이스에 노래가사는 예수주님!
한번 따라해보세요..

목소리 톤은 80대로 약간 굵고 힘이 없어 쳐짐
절대로 가사는 바뀌지 않고 반복해서 삼십분 노래합니다.

이렇게 합니다

자!큐~~~음악 주세요~~~~!

"예~~~~수~~~~주~~~님~~~
예~~~~수~~~~주~~~님~~~~
예~~~수~~~~주~~~님~~~
예~~~수~~~주~~~님~~~~"

어메이징그레이스 끝까지 예수주님만 찾아보세요.
웃기나 안웃기나!하하하

오늘 비온다고 창문 닫고 있다 아이들이 심심해할까 비구경 시켜주느라 창문열자 들려오는 소리..

세모녀 침대에 나란히 누워 212호 할머니 예수주님 따라 불렀답니다.
정말 듣기 싫었는데
오늘은 정겹게 느껴졌어요.

지금 212 할머니 톤으로 예수주님 찾아 노래합니다..
담에 구구린 만나면 예수주님 해보라 시켜주세요...
제가 하는데로 들으시면 님들 모두 배꼽 빠집니다..

오늘은 212호 할머니 때문에 웃으며 하루를 접습니다.

꾸우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