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4월 7일, 한나라당 서상목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는 순간, 이회창 총재와 서의원이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국세청과 안기부라는 국가기관을 동원해서 기업들로부터 166여억의 거액을 불법강탈한 장본인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내몰리던 시절, 그들은 이 돈으로 흥청망청했던 것입니다. 서상목 의원은 이 돈중 상당수를 착복해 개인적 치부를 하는 이른바 '삥땅'(배달사고)까지 저질렀습니다.강남의 명품가를 휩쓴 한나라당 의원의 부인들..돈을 받지못한 의원이 당에 항의하는 추태까지 벌이고.... 그 도둑질한 장본인이 잡혀가지 않도록 한나라당은 다섯 차례나 방탄국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국세청 동원 기업체 강제 모금사건'체포동의안마저 숫자의 힘으로 부결시켜놓고 기쁨의 웃음으로 희희낙락하고 있습니다.평소 '법대로...'를 원칙으로삼는 이회창 씨가 국가 공권력의 법집행을 '멋대로...' 유린한 오만방자하고 후안무치한 장면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이 한 장의 사진과 그 웃음의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