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38개월된 아들아이가 하나 있어요.
다른 친구들은 벌써 둘째를 낳았거나 임신한 정도구요.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는 하나 더 낳으라고 하시지만 제가 그 필요성을 느끼질 못했거든요.

근데 조카들을 보니까 지네 형제끼리 무척이나 잘 지내고 그속에서 우리 아이는 은근히 `은따`거 있죠?
그리고 다른아이에 비해서 어리광도 좀 있구요.

우리 애기 아빠는 결코 반대래요.
나도 그렇게 썩 바라지도 않고 자기도 하나만 잘 키우고 싶데나 뭐래나 그러면서 .....
사실 그런 얘기 좀 기분 나쁘더라구요???

갈팡질팡입니다.
이제4살이면 편해진 시기인데... 제 자신을 생각하면 포기해야하고 아이를 생각하면 형제가 필요하고....
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