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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BY 콜라..... 2002-09-03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어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깍을 수 조차 없이 닳고 문드려져도 ....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죽여 울던 엄마를 본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TV 동화 행복한 세상(180쪽--181쪽 에서 폄)**


나도...
엄마다...
그런데...
내가 추구 하는 엄마랑...
너무나 다르다...

이글 어디에서도...
내가 닮아 있는 부분은 없다...
또 닮고 싶은 부분도 없다...


그런데도...
감동은 느껴 지는것 왜일까?...

내 엄마가...
나를 이렇게 키웠기 때문일까나?...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