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둘러봐도 누구하나 분노하는 사람없네요.
너무 기가 막혀 말문조차 막혀버린 것인가요.
아이를 매일 어린이집에 보내는 엄마로서 엄습해오는 불안감에 보험상품부터 들었습니다.
돈이 무서워서리...
이런 자신이 싫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돈벌기 위해 어린이집에 하루종일 맡기면서도 오늘만 무사히 하던건 옛날이야기고...요즘은 그냥 그렇게 지내겠지 하는 맘만 있었던 제가 무척이나 미워집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집 이대로 좋을까요..
어디 하나 제대로 된 곳이 없습니다.
정말 답답하네요..정말 답답하네요..이대로 묻혀 버릴 것 같습니다.
한 정신병자의 행동이라고...
하지만 이 사건을 빼고도,,우리의 어린이집은 수없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를 어떻게 하면 똑똑하고 뛰어나게 키울까...많은 질문과 답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아이가 안전한 상태에 있는지..
내 아이가 아닙니다...우리 아이지요..우리모두의 아이들이 모두 안전한 상태에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의 어린이집을 옮기면서 30여군데를 다녔습니다.
지하의 공간을 놀이시설로 사용하며 tv를 보고 있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심지어 그 공간에 교실을 만든 곳도 있었습니다.
작은 방만한 공간에 20여명의 아이들이 빽빽히 앉아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이생각이 나서 음료수 한잔 제대로 마실 수가 없습니다.
단지 부모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그 아이들은 이런 곳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얼마전, 시장선거에서 김민석후보가 어린이집추가신설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다른 것은 보지도 않고 무조건 투표했습니다.
지금 이 땅에서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모의 심정으로 두서없는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