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세상에 울신랑은 세상에서 아마 제일 재미없는
남편일게다.결혼전에 커피?熾【?얘기좀 할라치면
피곤하다고 소파에서 자고 (결혼하고 보니 이유를 알았다.
게임 파는 회사에 다녀서 밤새 게임해서)
영화 상영하기전 남는 시간에 꼭 신문사서 훑어보고
지하철 탈때도 신문사서 훑어보고...
세상에 세상에 말수가 없어도 어쩌면 저렇게 없는지
난 대화하길 무지 좋아하는데...
결혼전에 친정식구들하고 대화를 생활화했던 내가(강아지까지)
결혼하고 하도 얘길 못해서 입에 군내날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일주일에 어떨땐 오분 대화할까말까라면 누가 믿을까.
하지만 남편이 말수가 없으니(말주변도 없고...대꾸도 별로 없고
반응도 별로 없고...)당연 잔소리 없는건 편하다.
그래도 부부란 무언가.서로 기분 안좋을때 위로도 해주고...
격려의 말도 해주는게 부부아닐까.
그가 회사일로 심란하면 난 갖은 애교에 이메일에
맛있는 반찬에 그의 기분을 업시키려고 무던히도 애쓴다.
그런데 이상하게 내가 울적해있을때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또한 기분이 꿀꿀해있다.참 이상하다.
허긴 그가 뭐 긍정적이고 밝고 그런성격은 아니지만
어제 기분이 꿀꿀해서 대화도 하고 그러고 싶었는데
그는또 퇴근하자마자 컴으로 달려갔다.
저럴려면 컴하고 결혼하지 왜 나하고 했나몰러.
그럼 내가 저런 재미없는 남자랑 왜 결혼했을까.
바로 생활력때문이다.
어제였다.자기야, 나 같이 일하자고 (프리랜서)
전화가 꽤오네...
드라마 보면 남자들이 그런다.그래? 역시 자기야.
내와이프 최고다..당신 잘할거야라고 격려 잘하더만.
울남편 아무말 없다.그러면서 내가 자기도 좋지않냐고
했더니 자기 사회생활하면서 바람피면 어쩌냐?
참나 기가 막혀서...
난 할말을 잃었다.에휴 내가 말을 말아야지.
또하나 자기야, 우리 이제 융자금 거의 다 갚았어.
자기도 좋지?
울남편왈... 그 징그러운 융자를 다 갚을날이 오긴 오는구나.
와 정말 저남자는 언어를 선택해도 어쩜 저리 밉상 언어만
선택하는지...
빨랑 애기낳아서 울애기랑 대화하고싶다.
울남편 결혼전에 웃긴얘기 졸르고 졸라서 딱한번 해줬다.
그리고 또하나 남편은 영화한편 집에서 보면 정말
한마디도 않고 영화만 본다.아이구 답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