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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BY 찬기맘 2002-09-18

며칠전이 아버님 제사였다..

평일이라 나와 아이들은 못내려가고 애들아빠만 내려갔다..

추석에도 못내려가기에(연휴동안 신랑이 당직이라) 혼자서 애쓰시라고

수고하시라고 형님께 전화를 했다..

평소관계는 어머님과 형님들과 별트러블없이 잘 지내는 편이고

전화도 자주해서 서로의 사정도 알만큼은 다 안다..

또 설이나 추석이나 제사같이 일치룰일이 있음 보태서 하시라고 작은

형님두 봉투를 내고 나도 내는데 작년부턴가는 나딴에는 생각한답시

고 오만원씩 더 얹어서 드렸었다...(평소전화에서도 어머님과 사는거

힘들다 소리해서 괜히 미안한 맘이 있었기에) 근데 이번전화에서는

웃으면서 물가가 너무올라서 어떡해요하면서 걱정을 해드렸더니

안그래도 너무너무 비싸다하면서(제사와 추석이 닷새상관이라 장을 한

꺼본에 본후 나누어쓴다)50도 더 깨지는거 같다고 .. 이렇게 많이 드

는거 동서들은 알란가 몰라!!하면서 아주버님께 그런소리 했드니 아무

소리 못하드라고.... 아니!!! 우리가 모아서 드리면 반타작은 되

는데 그럼 그게 양이 안차다는 얘기인지.. 셋이 똑같이 분담하자는

얘기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얘기를 나한테 한 이유를 모르겠다

그냥 얘기하다 나온 말인지 들으라고 하는 얘기인지..

큰형님 되시는 님들은 어떡해 생각하시나요!!

저의 친정이 큰집인데 작은엄마가 있어도 찾아오거나 보태주는법없이

신경도 안썼답니다.. 그럴때마다 엄마가 속상해하시거나 열불나

하시는걸 많이 보아온터라 저나 작은형님이나 할만큼 한다고는 생각하

는데요.... 그렇다고 가서 일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명절 전전날 저녁에 도착해서 전날 오전에 음식장만 다해놓으면 (하

두 멀리 떨어져 있어서 손님두 없어요.. 어머님과 아들삼형제 식구밖

에)점심은 전 쪼가리나 만두나 과일이나 어떤땐 라면두 끓이더이다..

그래서 몇년전부터는 바닷가 근처이기에 한집이서 돌아가며 회나 고기

를 먹곤 하는데 것두 느지막히 먹고오면 배부르다며 저녁도 먹고싶은

사람만 간단히 먹곤 합니다.

그래서 애들이나 배고픈사람에게는 작은형님이 서둘러서 남은밥을 차

리기도 했네요.. 쓰다보니 형님 흉을 보게 됐는데 아무리 생각해

도 이해가 안가서요.. 그렇다고 어떤뜻으로 그런말씀 하셨나고

묻기도 그렇고.. 그냥 듣고 말자니 얼마나 어리고 만만히 보였으면

그럴까 싶기도하고 (6살 위입니다.. 큰형님이) 아뭏든 요새 기분이

굉장히 꿀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