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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거들다가


BY 어벙 2002-09-29

난 유부녀.
동갑내기 처녀 친구가 같은 나이 총각을 좋아한대서 옆에서 거들었다.
옆에서 거들면 암 생각 없던 이들도 한번씩 관심 주게 되고, 그러다
잘되는 경우가 있으니깐.
참 친절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근데 남자가 너무 이해할 수 없다.
전화번호 알려달랜다고 알려주곤 전화하면 절대 안받고 만자고 하면
그러마 해놓곤 약속장소에 안나오구.
그친구 말로는....
이젠 마주칠 일이 없어져 따지지도 못한다.
전화는 죽어도 안받으니까.
그 남자 무슨 심보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