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쩐일로 아침 일찍 일어나 밥 앉혀놓고, 국 끓이고, 이 반찬, 저 반찬, 요 반찬, 조 반찬, 진수성찬 차리면서 큰소리 떵떵치고 나서 밥 푸려고 밥통 뚜껑을 여니.........
밥통 스위치를 안 눌러 아직 생쌀이고
지랄이야~~!!
2. 구박 받아가며 부랴부랴 라면 끓여 남편 보내고 새끼 보내고 이제 겨우 맘 놓고 한숨 늘어지게 자볼까 싶어 침대로 다이빙 하는 순간..........
오늘 따라 소독 한다고 집 비우라고
지랄이야~~!!
3. 주섬주섬 옷 챙겨 입고 갈데없어 방황하다 오랜만에 친구네 갈라고 통행료 5,000원에다가 기름값 팍팍들여 멀리까지 갔건만........
이뇬이 오늘따라 친정집 가버리고
지랄이야~~!!
4. 이왕 이렇게 된거 집에 일찍와서 삼대 구년만에 김치 담궈 보겠다고 금값배추 사들고 와서 절였는데.........
뭐가 잘못 됐는지 이틀이 지나도 배추 이파리가 날아댕기고
지랄이야~~!!
5. 우여곡절끝에 김치 흉내내서 대강 담가놓고 뿌듯한 맘으로 접시에 담아 저녁을 차렸는데, 남편이 인상 팍팍 쓰면서 이상하다길래 먹어봤더니...........
마늘 넣는걸 깜빡 빼먹고
지랄이야~~!!
6. 닭살 벅벅 밀고 더러운 성질 꾹꾹 눌러가며 온갖 아양 다 떨어서 동창 소풍에 겨우겨우 허락받아 놨더니...............
하필 그날이 시할아버지 제삿날이고
지랄이야~~!!
★ 예전...태그까페에 있는것을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