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 했어..
갑자기 주체할수 없이
물밀듯 밀려드는 우울함..
밤새 울것만 같아서.. 술을 마셨어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도시에 살고 있는 느낌이야
모두들 자기일에 열심이지만 '마음'이 없어..
이 도시에 '마음'이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그래서 가슴아픈 사람도 나밖에 없는거 같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그들은 이해하지도 못할테니까..
왜그런지 생각해봤어..
문득 떠오르는게 있어
난 지금 '키스'를 하고 싶어
가끔 그럴때가 있어..
'키스'를 하고 싶을때..
그럴때면 마냥 슬퍼지고 우울해져..
지금도 아마 그래서 우울한가봐
다른건 다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데
뽀뽀는 혼자 못하잖아..
시간이..
시간의 개념이 너무 모호해
전엔 이러지 않았어
괴롭고 힘든날도 하루가 가면 하루가 없어져
그래서 없어진 하루만큼 난 기뻐했어
그런데 지금은..
하루가 가도 또 하루가 남아..
기약없이 하루가 가고.. 하루가 남아..
이렇게 되풀이 되는 하루가 언제나 끝이 보일지..
울고싶어..
지금도 울고 있지만
울고싶어..
당신한테 기대서 울고싶어..
많이 취했어
이제 자야겠어..
나..
당신 사랑해..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