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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인가 여기에 남자친구가 저를 의심한다고 글썼던.. 오늘 헤어졌어요..


BY 눈물만 난다. 2002-11-24

그때 어느분이 그러셨죠..

그러다가 남자가 먼저 사랑한다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말 할 수도 있다고.

그사람 오늘 그러더군요.. "너 처음봤을때부터 나랑 안맞다는거 알았다"고..

일년이나 사귀었는데..처음부터 그 사람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사귀었는지는 몰랐습니다.

아마 자기도 우리가 안맞다는걸 알면서도 나를 놓치기가 아까우니까
나한테 억지로 맞춰주면서 사귀고 있었나봐요.

그리고 이제 더 이상 자기가 힘들어서 못사귀겠나봐요.

이렇게 될때까지 그사람을 붙들고 있었던 내가 너무 바보 같습니다.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생각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고..다만 외모가 서로에게 이상형이란 이유로 사귀었습니다.

그래서 안좋은 말도 서로 많이하고 따귀도 서로 때려보고..

그치만, 좋은일도 많고 또 내가 처음 모든걸 허락한 남자지만..


내가 예전 남자친구랑 딱 한번 통화했었다는이유로..

수개월이나 나를 못믿으면서 억지로 버텨온 모양입니다.

바보같습니다. 전 그런걸 알면서도..영원히 나를 못믿을것 알면서도..

헤어지면 너무나 힘들고..이기적이게도 나 공부해야할껏 생각해서
그사람이랑 헤어지면 나 공부하는거 힘들어지겠다 싶어서 못헤어지고..

그때는 선배님들 말씀이 따갑고 귀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결국은 저도 다른분들처럼 선배님들 말씀을 이해하게 되는군요.

이제 저 정말 좋은남자 만날 자신생겼습니다.

제 이상형이 뭔지 확실하게 알았거든요.

마음 넓고..뭐든지 허허~웃으면서 넘어가 줄수 있는 사람!!

내가 무슨 말실수를 하더라도 꼬투리 안잡고, 이해해줄수 있는 그런 맘 넓은 사람입니다.

언젠가 그런사람 나타나겠지요? ^^